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6일(목)
<생각하기>
구약의 언약에서이든 예수님의 가르침에서든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장소적 개념보다는 하나님이 권능으로 다스리고 계시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나라가 임하시오며...’라는 기도는 하나님이 삶의 모든 영역(환경과 역사포함)을 다스려 주기를 간구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이게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이라는 말 역시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각자는 '내가 관여하고 있는 모든 곳'을 먼저 염두해야 합니다. 내 삶의 현실이 그 나라의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에 점점 그 범위를 넓혀서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묵상하기>
마가복음 4: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히브리서 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시편 40: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기도하기>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땅이 흔들립니다. 모든 이들이 두려움에 떱니다. 자녀들은 울고, 부모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우리들이 얼마나 보잘 것없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은혜로운 손길을 기다립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의 위력을 기다립니다. 주님! 말씀으로 하늘과 땅과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당신의 능력을 믿습니다. 우리들의 탄원을 들으소서! 믿음의 교우들의 탄원을 들으셔서 우리 마음에 샬롬을 주시고, 땅을 다스려주셔서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이 안정을 찾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순종하기>
1. 평안하다! 평안하다! 말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하루입니다. 땅이 흔들릴 때마다 불안과 공포가 우리 마음을 지배합니다. 주님 우리 마음에 평강을 주십시오. 주님 우리 마음을 다스려 주십시오. 라고 함께 기도합시다.
2. 한동대 건물이 지진으로 인하여 외벽이 떨어지고, 흥해 및 북구 쪽의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휴교령이 내려졌고, 포항의 학교들 역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포항역은 한 때 운행 정지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자녀들(한동대 학생들, 포항공대 학생들) 교회에서 잠을 자야 하는 형편입니다. 주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주님! 더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교회가 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합시다.
3. 땅에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땅에 큰 소망을 두지 맙시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 반석과 같은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다스림에 우리의 인생을 맡기기를 다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