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19일(토)
<생각하기>
하나님처럼 용서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어떻게 처리하셨지요? 그냥 없던 걸로 하자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받을 게 없으니 아들의 피를 스스로 받으십니다. 그리고는 이 사실에 대해 ‘참된 회개’를 요구하십니다. 회개 없는 구원이나 용서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의 심령을 살피시며 또한 회개의 열매를 요구하십니다. 그러니 우리의 용서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나타나게 하라는 것 아닙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용서하고 또 용서받으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에게 뿐 아니라 이웃에게서도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에게나 이웃에게나 항상 진실하고 진정성 있는 삶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잘 하라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라는 뜻입니다.
<묵상하기>
시50: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눅19:8-10 8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는 참으로 예민하게 굽니다. 꼬치꼬치 따지고, 분노가 풀릴 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합니다. 쉽게 용서가 안 돼서 마음이 얼마나 괴로운지 모릅니다. 그런데 내가 한 잘못에 대해서는 참으로 너그럽습니다. 이 정도는 잘못 할 수 있지. 이 정도는 애교고 실수지. 쟤는 뭐 저런 걸로 상처받고 그러냐. 내 잘못한 것에 대해서 끊임없이 합리화하는 게 우리네 모습입니다. 이런 우리 어리석음과 악함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넉넉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십시오. 나 자신에 대해서는 깐깐하도록 도와주십시오. 내 말과 내 생각, 내 행동으로 받았을 저 사람의 상처를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을 주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내 죄를 먼저 하나님께 회개기도 하게 하시고, 진심으로 그 사람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진정성 있는 용서를 통해서 그 사람의 마음이 풀리게 하시며 하나님의 회복하게 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한 잘못에 대해서 예민하지 않았나요? 요즘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한 잘못으로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거나 예민하게 굴었던 적이 있는지요? 어떤 일로 그러하셨는지요?
2. 내가 잘못한 게 분명한데 어물쩍 넘어간 일이 있지 않습니까? 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어쩔 수 없었다거나 다른 사람 때문에 그랬다며 합리화 시킨 일이나 핑계 댄 적은 없었나요?
3. 정직하게 내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훈련을 합시다. 내 잘못을 정직하게 하나님께 고백합시다. 또한 작은 일일지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그 사람에게 용서를 구합시다. (윗사람일 경우 아랫사람에게 그럴 가능성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랫사람에게 내 잘못은 인정하는 일은 어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