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22일(화)
<생각하기>
마 5장과 6장의 포커스는 '의'라는 게 분명하지요. 한마디로 천국백성은 의로운 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때 ‘의’란 단순히 외적인 행위의 그럴싸함이 아닙니다. ‘의’는 ‘의로운 인격’에서 나오는 ‘의로운 삶’입니다. 인격과 행위가 일치되어야 하지요. 그러니 외양보다는 ‘속사람의 새로움’이 먼저일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죄인 스스로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거듭나는 수밖에 없습니다.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팔복에서 시작하신 거예요. 자신의 가난을 깨닫고, 애통하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의만을 의지하고 사모하게 되는 것인데 이것이 천국백성들,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들의 심령의 상태라 하신 것입니다. 바로 이런 자들을 가르치시고 계시는 거예요. 그러니 산상보훈은 기본적으로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 위에 견고하게 서 있습니다. 이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단순히 도덕교육을 하시거나 종교 강좌를 하신 게 아닙니다. 그 은혜 곧 ‘새 생명’을 주셨기에 새 생명의 열매로서의 ‘의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시편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에스겔 11:19-20
(19)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신명기 30: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기도하기>
의로우신 하나님, 주께서 우리에게도 의를 원하시지만 죄악 중에 출생한 자로서 하나님을 만족케 해드릴 의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말씀을 따라 살고자 애쓰지만 우리의 결심으로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도 못하고, 결실도 맺을 수 없습니다. 애쓰고 수고하여도 탄식하고 좌절할 일들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힘을 내어 일어서고, 다시 달려갑니다.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주께서 이루신 의를 힘입습니다. 주께서 우리 속에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주셨고, 우리 속에 정결한 마음을 창조해주셨으니 패배한 자처럼 주저 않지 않고, 힘을 내어 거룩한 삶 살아가겠습니다. 사망을 이기신 그리스도를 힘 입어, 우리도 부활한 자처럼 이 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성령이여, 오늘도 말씀을 기억케 하시사 힘을 주시고,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소서.
<순종하기>
1. 우리의 ‘외양’과 ‘속사람’이 일치하지 않는 것 같아 괴롭지 않습니까? 하지만 속사람을 새롭게 하는 일은 우리의 소관이 아닙니다. 우리의 속사람을 새롭게 해주시기를, 새 마음과 새 영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2. 또,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새롭게 하셨음을 믿고 확신합시다. 이미 새롭게 됨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으니, 이제 우리는 그 새로움을 힘써 실천하고 드러내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탄식하고, 좌절하며, 핑계만 대지 말고 이미 이루신 그 새로움을 힘써 드러내봅시다.
3. 우리가 드러내야 하는 의로운 삶은 결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분의 의로움을 힘입고, 덧입는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이 하루도 내 이름 석 자 걸고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