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7월 21일(토)
<생각하기>
‘돈’이야 말로 우리를 양육하시는 하나님을 흉내 내거나 위장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체계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돈이 있으면 일용할 양식, 죄 문제의 해결이나 삶의 보호가 실제적으로 가능합니다. 솔직히 하나님보다 돈이 훨씬 더 살갑고 효과적이며 빠르게 느껴질 수 있기에 바로 이것이 우리의 영혼에서 하나님이 차지하셔야할 자리를 훔쳐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험합니다.
이처럼 돈이 돈으로서가 아니라 현실적인 하나님으로 신자의 영혼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방편이기에 마귀 역시 이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바울의 경고는 이런 위험을 알려주기 위함이지요. 그러니 결코 마귀에게 속아서는 안 됩니다. 삶에 쫒기고 조급하여 하나님을 기다리기보다 당장에 돈을 바라보고 마는 죄를 짓지 않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묵상하기>
마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내 눈을 들어 날마다 주를 보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얼마나 크신 하나님이시며, 얼마나 대단하신 분이신지 더 깊이 깨달아 알게 하소서. 아버지께서 자녀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더 깊이 알게 하소서.
세상은 돈이 나를 먹이며, 돈이 나를 보호하며, 돈이 내 잘못을 해결해줄 것처럼 우리를 속입니다. 그래서 돈이 꼭 있어야 하며, 많을수록 좋다며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쉽게 넘어가는지 모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돈이 더 빠른 것 같고, 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우리를 도우소서. 돈이 없어 못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더 깊이 깨닫게 하소서. 당장의 돈보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이 더 분명하며 확실하다는 사실을 알게 하소서. 우리 눈에는 더디게 보이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을 돌보신다는 사실을 깊이 신뢰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나는 평소 돈을 자랑하는지요, 하나님을 자랑하는지요?
2.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께 먼저 엎드리는지요 아니면 돈을 먼저 생각하는지요?
3. 자녀를 생각할 때 자녀의 믿음을 먼저 생각하는지요 아니면 어떻게 먹고 살 건지 걱정하시는지요?
4. 돈은 우리의 필요고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느새 주인 노릇 하려고 하지는 않는지 삶을 점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