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6일(금)
<묵상하기>
고린도후서 8장 1-7절
<본문이해>
고린도 교회와의 긴장 관계가 풀린 것을 확인한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마게도냐 교회의 예를 전하면서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해 약속한 헌금을 힘써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1) 마게도냐 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었던 힘은 오직 하나님이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힘이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것입니다.
2)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다고 해서 마게도냐 교회에 극심한 가난과 시련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 은혜로 인해 모진 상황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고 풍성하게 헌금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참된 은혜는 나의 고난이 제거되지 않더라도 나의 시련을 통해 지체의 고통을 헤아리고 그들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을 낳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이웃을 돕고 그들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나의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아니하고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의 풍성함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먼저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덧입혀주시고, 주께 받은 그 은혜로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로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오니, 나를 주님의 도구로 사용할 뿐 모든 영광은 주님께서 받으시고, 이웃의 입술이 주님만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와 이웃을 위한 섬김을 기쁨으로 자원하게 하옵시고, 이것이 주님 닮은 성도의 자연스러운 모습임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1)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있을 때, 이웃을 돕습니다. 섬김은 넉넉한 소유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 받은 넘치는 감사로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합시다. 다섯 개의 넘치는 은혜와 감사제목을 적어봅시다.
2) 오늘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통해 어디로 흘러가야 할지를 살피고 구체적으로 흘러 보냅시다. 억지로 하지마시고, 자원함으로 흘러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작은 것이라도 구체적으로 실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