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9일(월)
<묵상하기>
고후 8장 16-24절
<본문이해>
디도는 바울을 대신해 고린도교회를 갔지만, 같은 간절함으로 사역을 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 장사하여 자기 배를 채우려 한다는 비난을 들었지만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순전한 마음으로 그 사역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역을 함께 하는 사람들, 그리고 뒤이어 하는 사람들이 같은 마음을 가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교회 사역이 늘 그렇지 않습니까? 좋은 사역자들과 직분자들을 통해 교회가 든든히 서 가다가고 뒤이어 세워지는 직분자들이, 그리고 동역하는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그 사역이 어떻게 바르게 설 수 있겠습니까?
<기도하기>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 택한 자들을 부르시고 죄에서 건져 거룩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교회를 세우시고 자라게 하시기 위하여 일꾼들을 보내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선한 일에 부름 받아 쓰임받는 것이 참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순전한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 특별히 세움받은 주의 직분자들을 성령께서 동행하셔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으로 항상 채워주시고, 그 마음으로 온 교회가 한 마음 되게 하소서. 교회에 앞선 좋은 직분자들을 주셔서 여기까지 교회를 세워주신 것과 같이, 같은 간절함으로 신실하게 교회 세워는 모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선한 일임에도 비방 받는 일이 있을 수 있고, 선한 일을 지속해서 행하기 위해선 함께 섬기거나 뒤이어 섬기는 자들이 같은 열심과 순전함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교회의 직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 각자가 교회 섬김의 자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를 점검해 봅시다.
디도와 같이 “같은 간절함”으로 교회를 사랑하며 섬기고 있습니까? 나의 섬김과 봉사 이면에 내 이름과 유익을 위한 순전치 못한 마음이 있지는 않았습니까? 자신을 살펴 하나님 앞에 새롭게 마음을 결단하고 헌신합시다.
2. 선한 일로도 얼마든지 비방당할 때가 있음을 알아 낙심치 않고 선한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주께서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특별히 교회 직분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뿐만 아니라 직분자들이 혹시라도 이런 위험 때문에 선한 일을 하면서 늘 조심할 수 있도록 신중한 마음 달라고 주님께 간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