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14일(월)
<묵상하기>
에스라 7:11-20
<본문이해>
율법에 익숙한, 율법에 대한 학자였던 에스라는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필 때 그 기준이 ‘여호와의 율법’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의 외형적인 형편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따라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폈다’는 것은 성전과 그 예배에 대한 부분을 일컫는 것일 겁니다. 그 일을 위해 필요한 제사장과 레위인의 무리들, 그리고 성전 제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왕에게 청구하였던 것이고, 왕이 이를 그대로 허락해주었던 것입니다. 우리 현실의 형편도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살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더라, 이것이 최신 경향이라 하더라’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의 현실의 삶과, 교회 생활의 형편을 돌아보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기도하기>
하늘의 하나님, 우리를 부르시어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고, 생명의 말씀으로 먹이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말씀은 참으로 우리에게 생명이니, 그 말씀이 아니고는 우리가 죽음을 열매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교훈하시고, 책망하시며, 의로 교육해주셔서 우리의 죄와 비참한 지경을 깨닫게 해주소서. 주의 말씀을 읽고 들을 때마다, 그 말씀을 기준으로 우리 현실의 형편을 돌아보고 말씀대로 살아가기로 다짐할 지혜와 용기와 의지를 주소서.
<순종하기>
1. 우리는 무엇에 익숙한 사람들입니까? 어떤 일에 유능한 사람들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습니까?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시간이 없다고 핑계하지도 마시고, 지금 당장 성경을 펼쳐 읽어봅시다.
2. ‘교회는 이래야 해, 저래야 해.’ 저마다 자기 생각을 말하면서 서로 다투곤 합니다. 사사시대도 그랬습니다. 1월 6일 새해 첫 주일에 ‘주님의 교회’이니 세상의 여느 단체들과는 달라야 한다고 했던 말씀을 기억해봅시다. 전통적으로 배우고 알던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세상 사람들이 흔히 성공이요 효율이라 말하는 것도 제쳐두고, 에스라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의 형편을 돌아봅시다.
3. 차드에서 섬기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