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14일(목)
<묵상하기>
마가복음 4:10~20
<본문이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믿음으로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에게는 그 비밀을 깨닫게 하셔서 구원을 얻게 하시고, 그분을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깨닫지 못하게 하셔서 심판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맡기신 제자들에게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 (씨 뿌림 : 하나님의 말씀, 길가 : 예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한 종교지도자들, 돌밭 : 말씀을 받고 즉시 예수님을 따르지만, 그분의 고난의 십자가 앞에서 모두 도망간 제자들, 가시떨기 : 재물이 많아 염려한 부자 청년, 좋은 땅 : 예수님을 따른 진정한 자들 – 소경 바디매오, 향유 부은 여인 등)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매 순간 내 삶을 두드리시고, 내 마음을 두드리시고, 내 심령에 속삭이며 말씀하시는 은혜들을 돌아봅니다. 지금까지 그토록 많은 말씀과 은혜들을 부음 받았음에도 열매보다는 무성한 잡풀로만 뒤덮여 있는 나의 삶은 아닌지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돌아봅니다. 내 이익과 유익과 세상의 안녕을 위해서 내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오히려 주님을 내려놓았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뜨거움으로 말씀의 현장에 있었지만, 실제의 고난 앞에서는 그저 주저앉고 쉽게 돌아섰던 모습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내 삶에 가장 우선순위로 올려놓은 것 때문에, 번번이 가로 막혀 결정적인 열매를 맺지 못했던 삶을 갈아엎어 주시옵소서! 내 마음과 삶을 좋은 밭으로 개간하여 주셔서, 성령 안에서 심겨진 말씀대로 열매 맺는 참 제자의 삶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멘 -
<순종하기>
1. 자신의 이익과 인기와 명성 등에 눈이 멀어서,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죽이기로 결의했던 종교지도자들과 같은 모습은 없습니까? 말씀에 따라 내려놓아야 할 것들을 내려놓지 못한 채, 주의 말씀을 내려놓아 버리는 완악함을 없습니까?
2. 말씀을 듣는 순간에는 뜨거움으로 열정적으로 반응하지만, 어려운 현실과 맞닥뜨리는 가운데 이내 말씀을 저버리는 모습은 없습니까?
3. 주의 말씀을 매 순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열매 맺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재물이 많아 염려한 부자 청년과 같지는 않습니까? 영생과 바꿀 정도로 그것들이 그렇게 중요한지 곰곰이 돌아봅시다.
4. 참 된 제자이길 원하십니까? 좋은 밭에 떨어진 씨앗처럼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들을 뿐만 아니라, 끝까지 인내하며 예수에게 까지 자라간 제자들 가운데서 나도 함께 걷기를 소망하며 순간순간 결단하며 나아갑시다. (시편 1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