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26일(화)
<묵상하기>
마가복음 7:1-23
<본문이해>
사람을 부정하게 하는 것이 외적인 요인에 있지 않다. 무슨 음식을 먹는지, 무슨 옷을 입었는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지, 심지어 어떤 일을 하는지도 근본 요인일 수는 없다. 사람의 부정함은 바로 우리 존재의 본질에 있다. 사람은 죄를 범하여 죄인 된 것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죄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자신의 죄인 된 상태를 인식하여 고백하지 못하고, 그저 종교적인 행위에 몰두한 자들의 어리석음과 저주스러운 상태를 보라. 우리 자신의 모습은 아닌지!
<기도하기>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시는 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는 구원의 이유가 없으나 기뻐하시는 뜻대로, 예수 안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시니 다만 찬송하며 감사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더럽고 부패하여 날마다 죄의 열매를 쏟아내고 있으니, 원하는 바 선은 행할 수 없고 죄의 열매만 맺을 뿐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죄를 속량해주시며, 악에서 구원해주옵소서. 성령 안에서 새 마음과 새 영을 허락하시어 거룩한 일에 열심하는 하나님의 백성 되는 복을 주소서.
<순종하기>
1. 내 마음이 심히 부패했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있습니까? 그 죄를 가벼이 여기지 말고, 이처럼 부패하고 타락하였으며, 어찌할 수 없음을 하나님께 토로합시다.
2. 교회생활과 봉사, 직분이 우리 존재를 정결하게 하는 것 아닙니다. 열심히 수고하고 섬기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죄인이며, 오직 은혜로만 용납하심 얻을 수 있음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