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14일(토)
<묵상하기>
고린도전서 4:14-21
<본문이해>
바울은 스승으로서가 아니라 아버지로서 성도들에게 권면한다. 그도 그럴 것이 고린도교회는 그의 복음 전도로 세워졌기 때문이다. 또 그에게는 ‘나를 본 받으라’ 권할 만큼의 삶의 열매와 능력(19)도 있었다. 우리는 어떤가?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이 사랑이 우리에게도 있나? 교회 안에 있는 다툼이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는가? 사랑하는 부모의 심정이 우리에게도 있는지 돌아보자. 또 말만 잘하는 말쟁이 아니라 삶의 열매로 그 능력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할 텐데, 우리가 과연 그런지, 말만 번지르한 자 아닌지 돌아보자.
<기도하기>
주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어 교회를 세우시니 감사합니다. 그 누구보다 성부께서 우리의 아버지 되시고, 또 교회에 여러 어른들과 일꾼들을 세워 교회를 보존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성부의 사랑을 배워 실천할 힘 주시고, 서로 다투고 싸우며 반목하는 것을 극복하고 아비의 사랑으로 서로 섬기게 하소서. 말은 잘 하지만 삶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 말이 아니라 능력을 찾으시는 주님 앞에 두려움으로 서게 하소서.
<순종하기>
1. 교회가 이러저러해야 한다고, 말들을 많이 하지만 과연 우리가 교회를 위해 어떤 수고를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입을 대는 이 많지만 수고하려고 하는 이가 적습니다. 우리 교회를 위해, 문제라고,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내가 수고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2, 오늘도 여러 말을 하게 될 텐데, 우리의 말을 함부로 내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우리네 가정, 교회, 모든 만남에 ‘말쟁이’보다 ‘순종하는 이’가 필요할 겁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말인지 잘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