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19일(토)
<묵상하기>
고린도전서 14:20-25
<본문이해>
바울은 방언의 또 다른 한계성을 지적하기 위해 구약성경을 인용한다(사 28:11-12). 이방 민족의 언어(방언)가 이스라엘 민족을 변화시킬 수 없었던 것처럼, 이해할 수 없는 방언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바울은 불신자들이 교회에 와서 방언이나 예언을 접할 경우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말하면서 예언의 우월성을 강조한다. 문외한들이나 불신자들이 교회에 와서 방언을 들으면 어리둥절하게 여기고 방언하는 사람을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23절). 따라서 그들에게 어떤 변화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예언을 들으면 마음에 질책도 받고 판단도 받아 숨은 죄악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결국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그분을 경배하기에 이르게 될 것이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게 하소서. 제가 옳다고 믿고 있는 것을 늘 말씀에 비추어서 점검하게 하소서. 제가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늘 살펴보게 하소서. 제가 무지하여서 신앙으로 제 잘남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씀하여주시고, 저에게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교회의 유익을 구하는 성숙한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방언을 하는 사람이 다른 지체와는 다른 대단한 존재가 되었다고 착각했습니다. 내 안에 그런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요?
2. 그들의 이런 우월의식은 방언에 대한 잘못된 지식 때문입니다. 나는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무지함으로 내 주장이 옳다며 고집을 부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3. 교회에서 하고 있는 나의 주장이 정말 교회의 유익을 위한 것인지 스스로 돌아봅시다. 방언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바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유익이 있는지 점검해봅시다.
4. 나의 옳음을 내려놓고 교회의 유익을 추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