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4일(월)
본문 - 사도행전 18:9~11
제목 - 내 백성과 주님의 일꾼된 포항대흥교회
찬송 - 408장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본문해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포항이 많이 시끄럽다.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며, 또한 많은 이들이 원망을 쏟아낼 대상을 찾고 있다. 타지역에서는 경북과 대구 사람이 오는 것을 꺼려한다는 소식까지 심심찮게 들린다. 어제 4명, 오늘 5명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두려움과 원망의 현장에 우리 포항대흥교회가 서 있다. 바울 역시 어떠한가? 우리 예수님은 바울을 머물러 있게 하셨고, 우리 주님은 바울에게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이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유가 무엇인가? 고린도에 여전히 주님의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주님의 택한 자들이 바울의 봉사로 주님의 부름을 받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이 약속의 말씀을 우리 예수님은 주셨다. 이제 바울에게 같은 말씀을 주시며, 이 성중에 나의 백성이 많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고린도에 주님의 택한 백성이 있었기에 부활의 주님은 바울에게 세상끝날까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곧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직분자와 우리 주님은 함께 하신다. 구약의 여호수아 역시 어떠한가? 모세의 뒤를 이어 구약의 교회를 맡은 자이다. 구약의 교회가 약속의 땅을 차지하고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얻도록 하기 위하여 여호수아는 부름을 받았다.
주님의 백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과 세상 끝날까지 부활의 주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라는 약속은 이처럼 함께 간다. 우리 교회 역시 두려움과 원망과 혐오와 기피의 현장에 서 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이 현장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묵상하지 아니할 수 없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포항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이라는 중차대한 사명이 있음을 기억하자. 곧 특별새벽기도회에 목사인 나는 여전히 주님의 몸된 교회와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구원”을 말하고 싶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포항 땅에서 계속하여 주님의 백성들을 부를 것이기에 우리 모두 이와같이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이 일을 걸어가기를 다짐하자. 그리고 또한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을 이루어갈 목회자를 보내어주기를 기도하자.
<기도제목>
- 바로 이곳 포항에 포항대흥교회를 세우신 삼위 하나님의 뜻이 우리 대흥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소서.
- 직분자를 부르신 목적과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우리 대흥교회와 직분자가 복음으로 주의 자녀들을 낳게 하시고 주의 자녀들을 기르게 하옵소서.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선에서 수고하는 국가의 위정자와 공무원들 그리고 의료인들에게 맡겨진 일 힘있게 감당한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이들의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 두려움 그리고 혐오와 기피 속에서 우리들이 원망하지 않도록 우리들의 마음을 지켜주셔서 우리들이 시험에 빠지지 않고, 오직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삼위 하나님을 믿고 소망하게 하옵소서
- 교인들의 얼굴을 속히 볼 수 있도록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주 안에서 교제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방문하는 날이 속히 이르도록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가 속히 진정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