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28일(토)
<묵상하기>
마태복음 25:14-30
<본문이해>
한 주인이 타국으로 가면서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맡긴다. 한 종에게는 다섯 달란트, 다른 종에게는 두 달란트를, 또 다른 한 종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긴다.(1달란트는 6,000데나리온, 1데나리온은 하루 일당이다. 1년에 300일 일한다고 치면 1달란트는 무려 20년 연봉이다. 주인은 엄청난 돈을 종들에게 맡긴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주인이 돌아온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자들은 장사하여 돈을 남겼고, 주인에게 칭찬과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돈을 숨겨두었다가 돌려준다. 그러면서 그 종은 주인이 굳은 사람이고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 알아서 그렇게 했다며 핑계를 댄다. 주인은 굳은 사람도 아니며 일하지 않은데서 돈을 모으는 사람도 아니다. 종들에게 자기 재산을 신뢰하고 맡기는 좋은 주인이다.
그 종은 가진 것도 빼앗기며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겨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 마지막 날이 되면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 삶을 결산할 것이다. 주인께서 나에게 맡겨준 그 일을 주인을 사랑하고 존경하여서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는가.
<기도하기>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주의 은혜와 긍휼에 감사드립니다. 믿음을 주셔서 주를 믿게 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선물로 주셔서 구원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주의 자녀, 주의 백성 된 저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겨주셔서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날마다 부어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소서. 마지막 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며 칭찬받는 주의 신실한 종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주인이 종에게 준 돈의 액수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일(사명)을 나는 얼마나 가치 있고 소중하게 생각하는지요?
2.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인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주인에 대한 오해와 착각이 잘못된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지요. 나는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는지요? 내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3. 주인을 바로 알고, 주인이 맡겨주신 달란트를 기쁨을 받았던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받고 신실하게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