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29일(금)
<묵상하기>
히브리서 8:1~13
<본문이해>
매주일 매주일 코로나 19 확진자의 추이를 들여다 보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한국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고민 중에 있다. 공예배를 정상화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코로나 19의 산발적 확산 속에서 어려움이 있고 그리고 교회에 와서조차도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교회 안의 젊은 성도들 가정이다. 이미 IT를 잘 다루고 있기에 굳이 교회에 올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하고 있고 그리고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주일학교 자녀를 둔 가정들은 거의 공예배에 참석하지 않는다. 히브리서의 중요한 요점이 “공예배와 설교”이다. 히브리서 13장 22절에 “권면의 말”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설교”를 뜻한다. 히브리서 13장 7절, 17절, 24절에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오늘날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말씀으로 주님의 교회를 목양하는 자들을 뜻한다. 곧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공예배와 설교”라는 관점에서 쓰여진 것이 히브리서이다.
이제 히브리서 기자는 5~7장에서 다루었던 모든 말들의 요점이 무엇인가를 8장 1절에서 정리한다.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곧 5~7장에서 단단한 음식이 바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이다. 원문으로는 “우리가 이러한 대제사장을 받았다 혹은 소유하고 있다”이다. 현재의 예수님 어디에 계신가? 8장 1절 하반부에 보는 것처럼,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진 분이 아니라, 현재적으로 우리와 연결되어 있는 분으로 말한다. 그러면서 히브리서 8장 2절을 보면 우리가 받은 혹은 우리가 소유한 그리스도가 성소와 참 장막에서 현재적으로 섬기는 일을 한다고 말한다. 곧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현재적으로 우리와 연결된 대제사장으로서 예배의 수종자로서 일한다. 이 맥락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하늘에서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고, 이어지는 10장 22절에서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 권면한다. 곧 하늘에서의 예배 봉사자로서 그리스도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땅에서의 공예배를 더욱 충실히 하라” 히브리서 기자가 권면하였다.
<기도하기>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이 땅에 신자의 어머니로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의 예배를 통하여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를 보여주시고 교훈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하오니 코로나의 현실 속에서 차선책이지만, 현장과 영상으로 예배드린다 하여도 부지런히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옵소서. 심지어는 교회에 와서 소예배실로 가라고 하여도, 그곳에서도 삼위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말씀의 기갈 현상을 겪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순종하기>
1) 신앙고백한 우리들 신앙고백한 자들답게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에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는 일을 하심을 굳게 붙잡읍시다.
2) 공예배가 좀 더 정상화되도록 교회의 환경에 복을 주시옵소서 라고 온 교우들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기도합시다.
3) 6월부터 진행될 1~4부 공예배가 주 안에서 순적하게 이루어지게 하시고, 특히 주일학교 자녀들과 부모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자녀들이 말씀을 배우고 말씀의 기갈을 겪지 않는 자녀들로 자라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