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7월 30일(금)
<묵상하기>
예레미야 22:1-12
<생각하기>
유다의 왕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여 공의로운 나라를 세울 책임이 있었지만, 유다의 왕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뜻에는 도무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역하며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나라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전락해 갑니다. 특히 예레미야 당시, 여호야김 왕은 개인적인 욕망에 이끌려 호사스러운 사생활을 누리기 위해서 백성들을 억압하고 무죄한 자들의 피를 수없이 흘렸고, 시드기야 왕은 자기 배만 불릴 수만 있다면 하나님의 성전이 더렵혀지든지 말든지 백성들이 하나님께 패역을 일삼든지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책임을 간과하지 않으시고 철저하게 물으시며 심판을 준비하십니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사랑해야 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 사랑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세상과 우상을 도리어 사랑하고 있는 죄! 내 안에 뿌리 박혀 있는 이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썩어질 삶의 열매만 맺고 있는 나의 삶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나의 중심과 삶에서 쏟아져 나오는 죄악을 철저하게 내려 놓길 원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절감하고, 사랑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나의 심령을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이스라엘은 애굽(정의와 공의가 설 수 없는 피라미드 세상)에서 건짐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권한을 위임 받고, 정의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는 하나님 나라를 세울 사명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유다는 역으로 다시 애굽의 피라미드 사회를 약속의 땅에 세우며 은혜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에 합당한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까? 도리에 은혜에 역행하는 삶의 열매, 심판을 자초하고 있는 삶의 열매를 맺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이방 나라들은 말합니다(9절). “다른 신들에게 절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합당한 반응을 저버린 유다를 비난합니다. 유다의 온갖 악행과 죄악, 오늘 우리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의 죄악의 이면에 뿌리 박힌 근본적인 죄가 무엇이겠습니까? ‘사랑해야 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사랑할 이유가 없는 우상들을 사랑하고 있는 죄’, 이 죄가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