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8월 6일(금)
<묵상하기>
예레미야 25:1-14
<본문이해>
드디어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었다.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공격하고, 유다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 간다(24:1). 이 일은 유다 사람들이 자초한 일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무려 23년 동안 말씀하셨다(3). 악한 길,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면, 이방신을 떠나고 우상을 버리면 이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도무지 듣지를 않는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맞이하게 된다.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진멸할 것이며, 그 땅은 영원한 폐허가 될 것이다(9). 70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될 것이다(11).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도 여전히 말씀하시는 하나님,
주의 말씀을 들을 귀를 주소서. 주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내 귀가 어두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내 마음이 굳어져서 말씀을 듣고도 전혀 반응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주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음이 복인 줄 알게 하시고,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예레미야를 읽어보면 하나님은 거의 같은 말씀을 무한반복 하신다. 오늘 본문에서 보면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같은 말씀을 23년 동안이나 하셨다. 다른 선지자들을 통해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다.
2. 놀랍게도(!) 유다 사람들은 듣지를 않는다. 자기 고집대로 악한 길을 간다. 돌이킬 생각이 없다. 자기들이 생각했을 때 안전과 번영이 약속된 그 길을 고집스럽게 걸어간다. 그 끝에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3. 우리는 매주 설교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듣는다. 하나님은 목사를 통해, 성경을 통해 지금도 꾸준히 말씀하신다. 나는 그 말씀을 듣고 있는가. 그 말씀을 듣고 내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있는가. 아니면 귀를 닫고, 마음을 닫고 내 고집대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