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4(월) 새벽기도회
본문 - 창세기 36:15-43
<본문>
15 에서 자손 중 족장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장자 엘리바스의 자손으로는 데만 족장, 오말 족장, 스보 족장, 그나스 족장과
16 고라 족장, 가담 족장, 아말렉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엘리바스의 족장들이요 이들은 아다의 자손이며
17 에서의 아들 르우엘의 자손으로는 나핫 족장, 세라 족장, 삼마 족장, 미사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르우엘의 족장들이요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이며
18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여우스 족장, 얄람 족장, 고라 족장이니 이들은 아나의 딸이요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로 말미암아 나온 족장들이라
19 에서 곧 에돔의 자손으로서 족장 된 자들이 이러하였더라
20 그 땅의 주민 호리 족속 세일의 자손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21 디손과 에셀과 디산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세일의 자손 중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요
22 로단의 자녀는 호리와 헤맘과 로단의 누이 딤나요
23 소발의 자녀는 알완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보와 오남이요
24 시브온의 자녀는 아야와 아나며 이 아나는 그 아버지 시브온의 나귀를 칠 때에 광야에서 온천을 발견하였고
25 아나의 자녀는 디손과 오홀리바마니 오홀리바마는 아나의 딸이며
26 디손의 자녀는 헴단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이요
27 에셀의 자녀는 빌한과 사아완과 아간이요
28 디산의 자녀는 우스와 아란이니
29 호리 족속의 족장들은 곧 로단 족장, 소발 족장, 시브온 족장, 아나 족장,
30 디손 족장, 에셀 족장, 디산 족장이라 이들은 그들의 족속들에 따라 세일 땅에 있는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었더라
31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던 왕들은 이러하니라
32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의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의 이름은 딘하바며
33 벨라가 죽고 보스라 사람 세라의 아들 요밥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4 요밥이 죽고 데만 족속의 땅의 후삼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5 후삼이 죽고 브닷의 아들 곧 모압 들에서 미디안 족속을 친 하닷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
36 하닷이 죽고 마스레가의 삼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7 삼라가 죽고 유브라데 강변 르호봇의 사울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8 사울이 죽고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9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죽고 하달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바우며 그의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니 마드렛의 딸이요 메사합의 손녀더라
40 에서에게서 나온 족장들의 이름은 그 종족과 거처와 이름을 따라 나누면 이러하니 딤나 족장, 알와 족장, 여뎃 족장,
41 오홀리바마 족장, 엘라 족장, 비논 족장,
42 그나스 족장, 데만 족장, 밉살 족장,
43 막디엘 족장, 이람 족장이라 이들은 그 구역과 거처를 따른 에돔 족장들이며 에돔 족속의 조상은 에서더라
<본문 해설>
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마저 팔았고, 가나안 여자들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약속의 자녀가 아니었던 이스마엘의 딸마저 아내로 삼습니다. 이런 에서는 세일 땅으로 이주해서 모두 12명의 아들과 손자들을 낳고, 열두 부족을 기반 삼아 부족 국가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거부가 된 에서는 당시 세일 산의 호리 족속을 통합하고 에돔 왕국을 건설합니다.
창세기 36장만 떼어놓고 보면, 에서의 번성은 마치에서 스스로가 자수성가한 것처럼 대단해 보입니다. 그러나 창세기의 흐름과 연결해 보면, 에서가 이렇게까지 번성한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때문입니다(창17:6). 창세기 16장을 보면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약속은 온전히 믿지 못한 아브라함과 사라가 맺은 열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때문에, 이스마엘에게도 열두 아들을 낳게 하시고 큰 나라가 되게 하십니다.에서 역시 이삭의 아들로는 태어 났지만, 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에 관심도 없었고 약속에서 멀어졌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마치 하나님의 약속과 아무 상관없이 자기 세상을 건설하고 있음에도 하나님께서 에서를 번성케 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편에서는 믿음이 흔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에서가 야곱보다 먼저 왕국을 이루어 갈 만큼 더 잘 되고 있고, 더 큰 복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현실 때문에 흔들릴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 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대로 번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야곱은 얼마나 더 번성하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에서조차 번성을 허락하셨다면, 야곱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세우시고 그 나라를 통해서 에돔 왕국마저 다스리게 하실 하나님의 일 하심과 복 주심은 얼마나 더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약속대로 주시려는 복이 때로 내 생각과 같은 복이 아닌 게 실망의 이유가 될지는 몰라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은 세상의 기준에 따라 평가되는 그 어떤 복을 덮고도 남습니다. 에돔이 아무리 큰 왕국을 건설해도 결국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에서는 야곱을 통해서 건설되는 이스라엘 왕국(하나님 나라)의 다스림을 받게 됩니다(오바댜 1:21). 결국 이 약속은 이스라엘의 참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 속에 남겨 놓은 자들을 자기 백성으로 모으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로 완성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은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 앞에 꿇게 하시는 겁니다. 이 모든 구원 역사의 뜻 안에서 하나님은 에서에게도 번성을 허락하셨습니다. 분명히 기억할 것은, 에서의 번성은 ‘에서’때문이 아니라, 약속을 받은 야곱 때문입니다. 약속 밖에 있는 자들이 자기들의 방식대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고 있는 것 같아 보여도, 하나님의 시선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게 될 우리들에게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잘 되고 있다면, 반대로 약속을 받은 우리는 더욱 잘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의 방식대로 잘되는 게 안라, 하나님의 약속대로 잘 됩니다. 그들이 말하고 누리는 복으로 번성하는 게 아니라, 세상이 줄 수 없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복으로 번성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약속의 통로인 이 땅의 교회와 우리들을 번성케 하셔서, 진짜 번성과 진짜 복이 아닌 것에 목을 매달고 끝날 인생들 속에서 남은 자들을 다스리는 데 쓰시고자 우리들을 약속대로 번성케 하십니다.
<기도하기>
1.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선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약속된 복과 번성이 우리를 통해 날마다 드러나게 하소서!
2. 약속대로 우리와 교회를 복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중심에서 아름답게 선하게 쓰임받게 하소서!
3. (주보 기도 제목) 말마다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