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27일(수) 새벽기도
본문: 요한계시록 21:1-8
<본문>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해설>
요한 선생은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와서 용을 잡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용은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입니다.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서 무저갱에 던지고 인봉합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용이 심판을 받습니다. 그는 이미 창세기에서 부터 나오는 사탄 곧 뱀입니다(창3:1-15). 천 년이라는 기간은 예수님이 오신 때부터 다시 오시는 재림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사탄의 세력은 이미 패배하고 결박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하나님과 대항하여 싸우려 합니다. 이미 패배하고 결박을 당하였으나 교회를 미혹하기 위하여서 최선의 노력을 다합니다. 잠깐 놓인다는 표현은 그의 노력을 말합니다.
요한 선생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땅과 하늘이 피하여 간 데 없고, 죽은 자들이 보좌 앞에 서 있습니다. 그들의 앞에는 생명책이 펴져 있습니다.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바다와 사망, 음부가 죽은 자들을 내주매,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집니다. 곧 둘째 사망입니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집니다(20:11-15).
이제 요한 선생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봅니다. 처음 하늘과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없습니다(21:1).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았습니다.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합니다. 4절을 봅시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고 다 지나갔다고 말합니다(21:1-4). 하늘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내려옵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이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모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6절을 보세요.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그리고 무엇을 주신다고 하시지요?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라!” 알파와 오메가, 즉 처음이고 마지막이신 하나님은 최종적인 완성을 이루셨습니다. 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하시지만, 사탄을 따르던 자들(두려워하고 믿지 않는자, 흉악한 자, 살인자, 음행하는 자, 점술가, 우상 숭배자, 거짓말 하는 모든 자)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이것이 둘째 사망입니다(21:5-8). 악인들은 새 예루살렘으로 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죄악을 제거하는 곳입니다.
요한 선생은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있습니다. 바벨론이 지배하는 세상의 권세와 압력 가운데서도 인내하고 믿음으로 순종한 성도들은 이 성으로 들어갑니다. 어린 양의 신부로 아내로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로 나아갑니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와 완성입니다. 부정함과 악은 제거됩니다. 오직 정결한 신부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의 모습이 어떠할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성경은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새롭게 변화된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더나아가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 되시고 우리는 그 분의 백성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그 분의 자녀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십니다.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누십니다. 이 관계가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더욱 온전하고 아름답게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모해야 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하나님과 가졌던 관계보다 더 온전하고 충만한 교제를 누리게 될 그 날을 사모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 이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도는 자신의 미래를 잘 압니다.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합니다. 그러나 사탄과 짐승, 땅에 사는 백성들은 불과 유황의 못에 던져집니다. 마귀와 사탄의 물밀듯이 쏟아지는 강력한 공격과 미혹 때문에 고통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전히 악과 부정이 가득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지요! 쉽지 않은 삶입니다. 그러나 인내하고 승리하는 자들에게는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복을 약속하십니다. 이미 승리하시고 이기신 전쟁을 우리에게 보이시고 약속하십니다. 바로 이 진리를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요한 선생을 통해 바벨론의 나라와 새 예루살렘을 보여주십니다. 두 나라를 보이시면서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바벨론에서 나와서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한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라고 부르십니다. 사라져 버릴 세상의 권세, 힘을 떠나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 샘물을 마시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기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 나아가서 함께 왕 노릇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기>
1. 여전히 사탄의 공격이 물밀듯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붙잡는 우리가 되게 해주시기를, 그리고 이기는 우리가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2. 주보에 있는 기도 제목입니다. 입원과 치료로 회복 중에 있는 교우들과 가족들에게 힘과 능력주시고, 위로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