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2월 12일(월) 새벽기도
본문: 마가복음 4:21-41
<본문>
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해설>
예수님께서 계속해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과 관련이 있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등불은 등경위에 둡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환히 드러내셨습니다. 밝히 드러내어 가르치셨습니다.
그럼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23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니, 들어야 합니다. 귀 있는 자는 들어야 합니다. 감추지 않았으니, 토를 달지 말아야 합니다. 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듣되 24절 말씀대로 삼가야 합니다. 다른 성경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말씀을 귀담아 듣고 실천하여라! 그렇게 하면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새긴다는 것은 순종을 말합니다. 그러면 더 주십니다. 더 주면 더 받습니다! 그러나 듣지 않는 자,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 자는 있는 것까지도 빼앗길 것입니다!! 이 말씀을 경고로 삼아!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새겨 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우리의 행위가 아닙니다!! 새겨 들어 순종해야 하니, 우리가 무엇인가를 행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 닦으라는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에 순종하려는 자들에게 위로를 주십니다. 우리가 말씀을 새겨, 순종하려 할 때 이루어지는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칙입니다. 26절을 보십시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들려주신 말씀을 친히 열매 맺게 하십니다. 순종은 분명히 말씀을 받은 우리가 합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열매 맺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듣고 받아야 합니다. 듣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그 말씀이 우리 안에 열매 맺도록 일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31-32절 말씀을 보십시오. 사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미미해 보입니다. 하나님 나라 역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미해 보이는 말씀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자라게 하시고, 결국 온 세상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말씀을 믿어야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당연한 듯 보이고, 따분한 것처럼 들릴지라도, 같은 이야기처럼 들릴 지라도 뭔가 새로운 것! 대단한 것을 찾아서는 안됩니다. 새롭고, 새롭고, 또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은 세상의 방법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새로운 말씀이 아닙니다. 더욱 발전되는 무엇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를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습니다.
이 비유를 마치시고 날이 저물 때에 예수님께서 저편으로 가고자 하십니다. 배를 타고 갑니다. 큰 광풍이 일어납니다. 물이 배에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주무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웁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에게 말씀하십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이에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책망하십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은 이렇게 반응합니다. 41절입니다.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예수님께서 믿음 없는 제자들을 깨우치고 계십니다. 앞서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들으라! 순종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그분의 말씀의 능력이 어떠한지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능력 있는 말씀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 제자들은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제자들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더욱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분의 말씀에 권세가 있으니, 마땅히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듣고 붙잡은 그 말씀이!! 예수님의 말씀이!! 바람과 바다도 순종케 한 바로 그 말씀이!! 삶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책망하는 동시에 믿음을 주고 계십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십니다. 그럼으로 제자들이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바로 그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이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드러내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보여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매 주일마다 듣는 하나님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비유를 통해서도 분명히 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숨겨진 비밀이 아닙니다. 온 세상에 선포된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귀 있는 모든 자를 초대합니다. 그러나 들을 귀 있는 자들만 듣습니다. 듣고 순종하는 자들은 더 받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는 것을 봅니다. 이 세상의 방법을 넘어서 우리 삶 속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봅니다.
그러니 말씀을 시시하다, 똑같은 말씀이다 여기지 마십시오. 매 주일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드십시오. 그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성령님께 은혜를 구하며 그 말씀이 우리 삶에 열매 맺기를 소원하며 더욱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를 통해 이 세상 나라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이루십니다.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이게 하십니다.
이 소망으로, 예수님의 능력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며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게 하옵시고, 그런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이루어주소서.
2. (주보 기도제목) 세상의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식으로 나누고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