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28(금)
마태복음
23:1-12
<본문>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해설>
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 그리고 사두개인들의 모든 질문에, 모든 시험에 하나하나 대답하시며
그들의 어리석음과 헛됨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3장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책망하시고 또한 저주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고 말씀하십니다(2절). 모세의 자리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 말씀을 전하는 자였음을 의미합니다. 모세의 자리는 매우 중요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크고 높으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고 영광스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 또한 자기
백성을 향하신 인자와 자비를 드러내십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합니다. 말만이 아니라 역사합니다. 그렇기에 그 자리는 참으로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이어집니다.
마23: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예수님께서 그들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라고 하십니다. 선포되는 모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의 영광에 대한 순종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말한 하고 행하지 않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3절 후반부부터 4절까지 말씀을 보십시오.
마23: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마23: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그들은 말만하고 행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들의 모든 말은 무거운 짐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은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한 손가락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전하는 자가 그 말씀과 다르게 살아가는 것.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 그것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결국 그들은 말씀을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 말씀을 사랑하는 것 같으나 그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실체를 고발하십니다.
마23: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마23: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마23: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자기의 자랑과 업적으로 여겼습니다.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에 앉는 것.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인사를 받는 것.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 받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 말씀과 그 말씀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높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그
모든 영광이 자신의 것인냥 착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랍비라 칭함 받지 말고, 아버지라 하지도 말고, 지도자라 칭함 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선생님(율법 교사)도
한 분이고, 아버지도 한 분이시며, 지도자도 한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23: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마23: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마23: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바로 예수님께서 선생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십니다. 또한 우리의 선생님이신 예수님 때문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유일한 아버지가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이 말씀의 뜻은 교사나 아버지, 지도자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교회에
존재하는 직분 자체를 부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예수님께서 모든 직분의 본이 되시는 분이시고, 우리의 참 교사와 그리스도가 되시는 예수님 때문에 우리 모두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 직분자는 반드시 모든 직분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말씀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23: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마23: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바로 우리 예수님께서 이와 같은 모습으로
그 모든 직분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육신이라는 가장 낮아지신 모습으로 우리의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또한 우리 예수님께서는 부활과 승천이라는 가장 높아지신 모습으로 지금도 우리의 그리스도로
계십니다. 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또 말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낮아짐과 높아짐을 말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참으로 예수님을 알고 믿는다면 우리는 마땅히
모든 사람 앞에서 모든 삶에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자기를 낮추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우리 예수님께서 섬기셨고, 낮아지셨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우리는 반드시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높아졌고, 높아지고 있으며, 높아질 것이라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1절로 돌아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무리와 제자들에게 하고 계심에 주목해야 합니다. 물론 그 무리 안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포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확실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교만을 책망하시는 말씀이나 동시에 우리를 향하신 말씀입니다. 제자들을
통해 복음의 말씀을 듣고, 교회로 세워져 이제 이 땅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우리. 확실히 우리 안에도 바리새인의 교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매 순간, 매 번 말씀 앞에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고 다시금 예수님께로 돌이키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교만의 맛은 참으로 달콤합니다. 그러나 그 끝은 참으로 비참하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자기를
낮추는 순종의 길은 참으로 고난입니다. 그러나 그 끝은 참으로 영광스럽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으로 예수님과 함께 순종과 겸손의 길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의 말씀 교사이시자 지도자이신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본을 따라 말씀을 맡은 교회와 성도로서 자기를 낮추며 섬기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2. <주보 기도제목> 혼란한 상황에서 나라를 지켜 주시고,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