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7월 28일(월)
본문: 이사야 54장 1-17절
<본문>
1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2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3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4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5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6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8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9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11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12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14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
15 보라 그들이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너와 분쟁을 일으키는 자는 너로 말미암아 패망하리라
16 보라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연장을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17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공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본문해설>
오늘과 내일 살펴볼 이사야 54-55장 말씀은 지난 토요일에 살펴본 바로 앞의 말씀인 이사야 52:13-53:12의 ‘고난받는 종’의 결과와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실 의로운 종께서는 백성들의 죄와 허물로 인하여 찔리고, 징계받고, 채찍에 맞으며 고난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의로운 종이 고난받음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평화를 누리고 나음을 받게 될 것입니다.
1절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왕이시자 남편과도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구약교회로서 하나님의 신부요, 아내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간음을 저질렀습니다. 음란하고 방탕했습니다. 끊임없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겼습니다.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선지자들을 보내사 회개하고 돌이키라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외면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멸망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고 말았습니다. 남편을 잃어버리고 자녀도 낳지 못한 비참한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씀하십니까?
‘너는 노래할지어다!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노래하라 말씀하십니다. 간음으로 인하여 남편도 잃어버리고 자식도 낳지 못한 여인이 어떻게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남편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5절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이스라엘을 지으신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구속자이신 온 땅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남편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7-8절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였습니다. 긍휼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잊지 않으십니다. 진노가 넘치어 얼굴을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를 베풀어주십니다.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이고, 하나님의 백성이자, 하나님의 신부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모습을 이어지는 9절에서는 ‘노아의 홍수’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물로 세상을 심판하셨던 것처럼 바벨론을 사용하여 간음을 저지른 음란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진노 중에서도 긍휼과 자비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진노는 잠시였으나 자비는 영원하고 긍휼은 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견고히 하십니다.
10절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성도 여러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신들보다 힘이 부족했기 때문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으셨기 때문입니까?
이스라엘은 간음한 아내였습니다. 남편과 맺은 언약을 저버리고, 끊임없이 다른 남자를 찾아다녔습니다. 제발 돌아와달라는 남편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음란하고 방탕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에 끝까지 신실하셨으나 이스라엘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죄악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십니다. 영원한 자비와 큰 긍휼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십니다. 간음을 저지르고 언약을 깨뜨린 이스라엘에게 다시 언약을 맺자고 하십니다.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이 무엇이 예뻐서 하나님께서 그들과 다시 언약을 맺으시는 걸까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다시 언약을 맺을 자격이나 조건을 갖춘 것이 아닙니다. 이사야 53장에 등장하는 고난받는 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고난받는 종의 섬김과 헌신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이어지는 11-17절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이 누릴 영광과 평안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갖가지 화려한 보석들로 새로워집니다. 곤고하였던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다시 함께함으로 영광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함께한다면, 그들은 더 이상 심판의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고 간음한 아내와 같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잠시 바벨론의 포로라는 치욕과 수치를 겪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자비와 긍휼로 다시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고난받는 종'을 통하여 영원한 자비를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가 이스라엘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실패하고 죄에 넘어니다. 그러나 절망하며 포기하지 마십시오. 고난받는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대신하여 십자가 위에서 완전한 죄사함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부끄러움과 수치에서 벗어난 예수님의 신부이자 몸 된 교회로 세워졌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서 흔들리고 무너질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이 옮겨지는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맺으신 화평의 언약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은 우리와 함께 영원히 머물 것입니다. 사망이나 권세자들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 할지라도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베풀어진 하나님의 사랑과 영원한 자비를 더욱 견고히 붙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이자 몸 된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아멘.
<기도 제목>
1.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영원한 자비를 더욱 견고히 붙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이자 몸 된 교회가 되게 하소서.
2.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 앞에서 유력하고 유명한 자가 되고 하나님 나라를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