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7월 30일(수) 새벽기도
본문: 이사야 56:1-8
<본문>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
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3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5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6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8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해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구원에 합당한 태도는 감사와 순종입니다. 이사야 56장과 57장은 그 반응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6:9 이후부터는 순종하지 않는 모습을 말씀하는데요, 참 백성과 거짓 백성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빛이 온 세상으로 나아가는데요, 다윗에게 약속하셨던 신실한 언약 안에는 이방인이나 유대인의 구별이 없습니다(56:1-8). 진심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이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55:6,7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그러니 여호와의 정의를 지키고 의를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56:1 봅시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공의가 나타날 것이니, 너희도 정의를 지키고 의를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먼저 정의와 의는 같은 것 같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정의는 이 땅에서 누구나가 따라야하는 덕목과 같은 것을 말합니다. 세상에서의 일반적인 법과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즉 세상의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따르라는 겁니다. 그런데 의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말하자면 세상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함께 사는 사회에 관해 말합니다. 그래서 질서를 지키고 존중하는 사회를 건설하자고 하는데요, 성도는 그 정도의 삶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그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도 나타내 보이는 삶으로 나아가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그 은혜를 값없이 주셨습니다. 55:1 말씀입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그래서 말씀은, 세상 사람들에게 본과 모범을 보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세상에서 정직하고 착한 사람 정도를 넘어서서 하나님이 우리를 죄로부터 구속하신 은혜를 입은 자로, 그 은혜를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라는 겁니다.
왜 그런 삶을 살아야 하지요? 여호와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여호와가 행하시는 공의가 나타날 것이니, 여호와의 의가 드러날 것이니 그 의를 따라 사는 삶으로 나아오라는 겁니다. 오늘 말씀은 그 삶으로 나아가는 성도가 반드시 행해야 하는 것,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 번째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56:1입니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즉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는 겁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예배와 관련이 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은, 일상의 삶과 관련이 있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이어지는데요, 이 삶으로 나아가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사실 안식일과 관련해서는, 주일 성수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요, 오늘 한국교회에서는 아주 고리타분한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주일 예배를 빠지는 경우가 허다할 뿐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여 예배를 원하는대로 드리기도 합니다. 세상에서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세상의 법을 어기는 것을 별로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공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는 경우도 흔하디 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께로 나아오는 자는 누구라도 즐거워하시고 기꺼이 백성으로 맞아주십니다. 7절을 보시면 그들을 기쁘게 ‘성산’으로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집을 세우신다고 말씀합니다. 7절 봅시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그런데 그들이 누구인지를 보세요. 놀랍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닙니다. 3절부터 보시면 두 부류의 사람을 말하는데요, 하나는 ‘이방인’이고 다른 하나는 ‘고자’입니다. 하나님은 이방인과 고자들을 불러 하나님의 집을 세우신다고 말씀합니다. ‘이방인’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던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방인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부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상황이 역전되고 있습니다. ‘고자’는 생식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그래서 그들의 미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을 끊어지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5절을 보시면,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한 이름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시고,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집을 세우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7절의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무나와 같은 모든 사람이 아닙니다. 안식일을 지키고 악을 행하지 않는 사람들, 즉 구원에 합당한 반응을 보인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출신이 무엇인지 신분이 무엇인지를 묻지 않으십니다. 오직 여호와의 법을 존중하고 따르는지를 보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성전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시고,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놀라운 복으로 풍성하게 채워주십니다.
이 말씀이 성취되는 곳, 신약의 교회이지요. 우리 교회가 이 약속의 성취입니다. 우리는 이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를 함께 세우는 자들입니다. 누구나 교회로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이 없으면, 참된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출신이나 신분이 문제가 아니라 몸의 불편함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을 지키고 악을 행하지 않는 믿음의 고백과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집을 함께 섬기고 세워갑니다. 어떻게 세워가지요? 주일을 신실하게 지킴으로! 예배를 삶의 중심에 두고 삶으로! 세상에서도 악을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더욱 그 은혜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이고 베풀어 줌으로! 하나님의 집을 세워갑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은 복으로 은혜로 채우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녀로, 지체로 삼으시는 하나님께로 더욱 열심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목마른 자들을 부르시는 여호와께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55:1).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55:2), 찾으시기를 바랍니다(55:6). 주일을 신실하게 지키고, 악을 행하지 않기 위해 주의 은혜를 더욱 바라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를 용서하시고 구원으로 이끄시고 풍성한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은혜를 누리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기도하기>
1.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을 붙잡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주일을 신실하게 지키고 악을 행하지 않게 하소서! 은혜받은 자로 살아가도록 힘과 능력을 주소서.
2. 기온이 높은데요, 이런 날씨 가운데서도 어르신들과 연약한 교우들이 강건하게 하소서.
3. 주보에 있는 기도 제목입니다. 질병의 고통과 경제적인 어려움 중에 있는 교우들과 낙심한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