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16일(화)
<묵상하기>
민수기 31: 13-14
<본문이해>
모세는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군대에게 칭찬은 고사하고 노하였습니다. 전쟁의 원인 제공자이며 음행 가운데 있었던 여인까지 전리품으로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하나님의 전쟁’을 인간들이 벌이는 ‘인간의 전쟁’으로 동일하게 취급했다는 의미입니다. 방금 전만 해도 미디안 여자 때문에 그들이 계략에 넘어가 큰 어려움을 당했는데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죄에 대한 심각성이 결여되어 나타난 행동입니다.
이에 모세는 오직 처녀와 여아들만 살리고 모두 죽이라고 명령하고 7일동안 정결예식을 명령합니다. 우상숭배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 죄를 지을 가능성, 죄를 지어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할 가능성을 완전히 끊고자 했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저의 작은 부주의한 죄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습관적인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작은 죄라도 거저 지나가지 않는 죄에 대한 민감함 주시옵소서.
내 스스로 이길 수 있는 작은 죄는 없습니다. 그러하오니 어떤 작은 죄라도 단호히 배격하며 모든 일에 주님의 도움을 구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십자가에 기대어 나의 죄지음을 정당화하거나, 나의 죄용서 받음이 당연시 되는 값싼 복음을 철저히 배격하게 하옵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십자가의 사랑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고백하며 찬양하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오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교리에 익숙한 나머지, 너무나 쉽게 죄를 짓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모든 것을 용서해 주셨다고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며, 복음을 모욕하는 일입니다.
1) 너무나 쉽게 죄를 짓는 일상이라면, 자신의 구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죄에 대해 분노하십니다.(물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는 한량없습니다)
2) 말의 실수가 너무나 많습니까? 음란에 쉽게 무너집니까? 돈과 명예와 사람과의 관계에 가치를 더 두고 있습니까? 끊어버립시다. 떠납시다. 한쪽에 돌아갈 가능성을 만들지 맙시다. 죄를 지을 가능성에 대해 단호히 배격합시다. 십자가의 보혈로 돈, 음란, 언어, 명예, 관계를 정켤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