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화)
본문: 예레미야 50장 1-10절
<본문>
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6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8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9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10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본문해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열방을 향한 심판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가르쳐주십니다. 바벨론은 이전에 열국들을 파괴하는 도구였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열국의 심판으로 사용하시던 도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심판의 도구를 이제는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벨론이 하나님을 대적했기 때문입니다(50:24). 그 교만함으로 인해 하나님을 모욕했습니다(50:29).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루는 데 있어서 자신에게 부여된 것보다 훨씬 잔인하게 대했습니다(51:24). 또한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도구로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거짓 신 벨과 므로닥을 섬겼습니다. 바벨론은 스스로 심판받을 만한 큰 죄악을 범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심판의 말씀을 통하여 약속의 자녀들을 위로해주십니다. 앞서 열국들의 심판의 메시지를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 백성에게 전했습니다. 열국들에 심판 메시지를 들으며, 유다 백성은 말씀으로부터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열국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서 공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며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에 대한 메시지가 없이 끝났다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약속의 백성들은 물음표를 던졌을 것입니다. ‘바벨론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에게 가장 악을 행한 바벨론은 어떻게 됩니까?’라고 물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열국에 대한 심판 마지막에 바벨론에 대한 긴 심판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갚으시는 공의로우신 분이시라는 것을 알리십니다.
또한 약속의 백성들이, 비참한 포로로 끌려간 채 버리심으로 끝내시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들을 구원하시고 돌보신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십니다. 따라서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말씀은 약속의 백성에게 구원에 대한 소망과 위로를 주시는 말씀입니다.
2-3절은 무너지는 바벨론에 대한 요약입니다. 바벨론은 교만했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을 쓰러뜨릴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벨론이 함락될 것입니다. 자신들이 의지했던 우상들 벨과 므로닥 신상들은 부서질 것입니다. 스스로 확신했던 안전이 헛되며 공허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십니다.
구체적으로 거짓신들, 벨과 므로닥이 부서질 것을 말씀해주고 있으십니다. 이를 통해서 바벨론이 심판받는 이유를 가르쳐주십니다. 바벨론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고, 계속해서 거짓신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비록 바벨론이 여호와의 칼의 역할을 했다고 하더라도, 우상숭배 때문에 망합니다. 우상숭배는 그만큼 가증스러운 일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말씀을 듣는 유다 백성도 우상숭배의 가증함에 대해 경고 받았을 것입니다. ‘바벨론이라는 큰 나라도 여호와를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망한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우리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참 하나님으로 섬기며, 그분의 말씀에만 순종해야 한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한 3절에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라고 말씀합니다. 이 나라는 페르시아 나라를 뜻합니다. 역대하 마지막에서 나온 바와 같이, 페르시아왕 곧 바사왕 고레스왕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귀환합니다. 하나님께서 페르시아를 일으키셔서 바벨론을 벌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으십니다.
4-5절에는 바벨론 심판을 통한 하나님께서 이루실 뜻과 목적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약속의 백성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비록 당시에 이 예언의 말씀을 비웃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여전히 바벨론이 강성해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 일을 이루실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때, “그날 그 때에”를 말씀해주고 있으십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들이 울면서” 돌아올 것을 말씀해주십니다. 이 눈물은 기쁨이 눈물입니다. 기쁨의 눈물은 그들의 확실한 고통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당한 수치들이 컸기 때문에, 그들이 그 땅에서 나올 때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그들의 고통이 확실한 만큼, 나중에 흘릴 기쁨의 눈물도 확실할 것입니다.
그리고 5절 끝에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는 격려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전달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단지 그들이 세상을 즐기기 위해서, 성공한 민족이 되기 위하여,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 귀환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여호와와 연합하기 위해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연합을 위해서 바라보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영원한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과 세우신 한 언약입니다.
비록 이 언약을 이스라엘 백성이 어겼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을 파기했고 더럽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새언약’을 주신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렘 31:31-32).
하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기 때문에, “영원한 언약”입니다. 파기된 적 없고, 더럽혀지지 않았습니다. 한 언약, 영원한 언약입니다.
언약을 이루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언약은 영원하고 잊혀지지 않습니다.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으로 자기 백성과 연합하시는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이 연합은 포로로 귀환한 남은 백성들에게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영원한 언약”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이루실 영원한 나라를 보여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말씀은 1차적으로 귀환하는 백성들을 위로하는 말씀입니다.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이 땅에서 고난 받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위로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고난 받는 자기 백성에게 영원한 언약의 길을 보여주십니다.
지금 비록 우리는 바벨론과 같은 세상에서 고통당하며, 고난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걸어가는 이 길은 결코 목적지가 없는 길이 아닙니다. 영원히 포로와 같이 붙잡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원한 언약”으로 자기 백성을 부르셨습니다. 이와 같이, 바벨론과 같은 세상에서 고난 받는 우리에게도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라 하십니다.
바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삼위 하나님과 연합하며 교제하는 그 나라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 언약의 길 위에 있으며, 언약의 복을 누리고 있으며, 또한 영원히 누릴 그 나라를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주신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을 함께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하기>
1) 우리에게도 주신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며,
그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2) 병중에 있는 성도들을 주님께서 치료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