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4(금) 새벽기도
본문 - 스가랴 4:1~14
<본문>
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11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4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본문해설>
1.
스가랴서는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지으라 명령하셨다. 그러나 성전을 짓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여러 면에서 반대가 많이 있었고, 그리하여 학개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성전을 지어야 함을 말씀하였다. 이 점에서 스가랴 말씀은 학개 말씀과 여러모로 연결이 된다. 예를 들어 학개와 스가랴는 날짜가 기록이 되어 있다. 날짜를 잘 보면, 스가랴가 말씀을 받은 사이에 학개 선지자가 말씀을 받았다. 무슨 말인고 하니 스가랴 선지자가 먼저 말씀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학개 선지자가 4차례 정도 말씀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스가랴 선지자가 말씀을 받았다. 즉 스가랴 1:1~6과 1:7이하 말씀 사이에 학개 선지자가 말씀을 4차례 정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 우선 성전을 지어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학개 선지자는 말씀을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에게 성전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말씀하여 주셨다. 그리고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셨다.
그런데요. 왜 하나님께서는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포로 귀환 공동체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셨을까? 여러 어려움들이 산적해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포로로 가지 않은 토박이라 할 수 있는 유다 백성들이 있었다. 그리고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자들이 있었다. 혈통으로는 똑같은 자들이었지만, 그들 나름대로는 각기 자랑거리가 있었다. 포로로 가지 않았던 자들은 우리들은 여기에서 온갖 설움을 견디며 이곳에 있었다.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은 예레미야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곳에 갔다가 돌아온 자들이다. 물리적으로 화합되기가 어려웠다. 성경의 기록으로 보면 학개가 스가랴가 활동하기 전에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전을 짓겠다고 한 포로귀환자들을 괴롭혔다. 그리하여 성전건축이 오랜기간 중단이 되었다.
간략하게 언급만 하였지만, 성전을 짓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혈통으로는 하나이지만, 이미 70년의 시간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들끼리의 종교적 명분으로 인하여 마음으로는 갈라질만큼 갈라져 있었다. 내부적으로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도 쉽지 않았고 경제적으로 과연 굳이 이 시점에 성전을 지어야 하는가?라는 의심이 생길만큼 어려웠다. 또한 사마리아인들이 조직적으로 성전재건을 반대하였다.
이런 어려움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학개 선지자를 통하여 그리고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성전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셨다. 성전을 짓는 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그들이 알아야 하였기 때문이다.
2.
이 점에서 오늘 말씀을 봅시다. 특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그러면 어떻게 이 성전이 세워지는가? 어떻게 성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확장되는가? 교회가 여전히 소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도대체 무엇인가? 교회의 예배가 구체적으로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드리는 예배가 왜 소중한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다.
오늘 말씀을 보면, 스가랴 선지자는 계속해서 이상을 보고 있다. 그러니 내게 말하는 천사가 스가랴 선지자를 깨워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물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스가랴 선지자에게 어떤 한 가지 사실을 가르쳐주기 위함이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스가랴 선지자는 4절과 11절, 12절에서 반복적으로 천사에게 물었다. 제가 본 이상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라고 물었다. 우선 스가랴 선지자가 본 이상은 무엇인가? 살펴봅시다. 2~3절을 보면 스가랴 선지자는 기름그릇이 있는 순금 등잔대를 보았다. 그리고 기름그릇 위에는 일곱 등잔이 있었다. 그리고 이 기름그릇에 기름을 공급해주는 두 감람나무를 보았다. 이 이상을 스가랴가 보았고, 그래서 스가랴는 이 이상에 대하여 자신에게 말하는 천사에게 세 차례나 물었다.
천사의 답이 무엇인가? 6~10절 말씀에 잘 나와 있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6절)’ 이 말씀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에게 주신 말씀이었다. 스룹바벨은 역사적으로 보면 포로귀환 공동체를 이끌었던 자였고, 성전을 짓는 사명을 받았는 자였다. 즉 스가랴에게 말한 천사는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에게 주신 말씀을 선지자에게 그대로 전달해 주었다. 곧 성전이 어떻게 지어지는가?에 대하여 가르쳐주었다. 스룹바벨이 성전을 짓기는 짓지만, 스룹바벨 자신의 힘으로 짓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성전이 지어질 것이다. 바로 이 내용을 스가랴 선지자에게 전달해 주었다. 성전이 지어지는데, 곧 하나님의 집이 지어지고 하나님의 집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데, 이 일이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진다고 천사는 대답해 주었다. 온갖 방해와 온갖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영이 성전을 세울 것이라 말씀하여 주셨다.
<기도하기>
1. 진리의 성령께서 교회를 세워감을 기억하며, 교회를 통하여 은혜의 방편으로 하나님을 믿고 알아가게 하소서.
2. 교회공동기도제목(금) - 신앙을 가르치고 전수하게 하셔서, 자녀들과 청년들이 언약의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