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월 13일(수)
<묵상하기>
느헤미야 9장 1-8절
<본문이해>
같은 달 24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모였다.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기 위함이었다. 율법을 통해 조상 때로부터 자기 민족이 왜 이와 같은 형편(포로)에 처했는지 깨닫게 된 이들은 그 조상 때로부터 범한 죄들을 자복하기 시작했다. 모든 어그러진 일을 바로잡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낮 사분의 일은 그 자리에 서서 율법책을 낭돕했다. 그런 후에 또 한번의 낮 사분의 일에 죄를 자복할 수 있었다.
<기도하기>
거룩하신 하나님. 질투하시되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으시며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러 그 죄를 징계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많으신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죄에 대하여 진노하시되 아들을 보내어 주시고, 그 아들에게 죄에 대한 모든 진노를 부으사 하나님의 질투를 알게 하셨습니다. 이제 은혜로 구원 얻은 우리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질투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소서. 모든 죄악에서 회개하여 돌이켜 떠나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대로 한걸음 한걸음 살아가도록 힘을 더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느헤미야 당대의 백성들은 교회로 모였습니다.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의 모임만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자신의 모습이 돌이켜 되돌아오기 위해 울며 기도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의 모습을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기에 기뻐할 때도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기에 때로는 울며 회개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까? 말씀을 듣고 난 후 우리 자신의 모습은 어땠습니까? 주일 말씀을 들은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정말 난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들었는지 되돌아봅시다.
2. 죄를 깨닫고, 회개를 불러 일으키는 일은 성령님의 역사이지만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방편으로 하여 이루어집니다. 스스로 판단하고(이 판단은 세상의 경험과 많은 사람들의 합의로 규정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계를 지어 죄와 죄 아닌 것을 결정할 때, 참된 회개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지 않고서는 그분의 말씀을 받아 들일 수가 없고, 말씀을 받지 않은 자는 회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겸손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지도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받지 않고 판단하려는 습성을 깨뜨려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