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19일(금)
<묵상하기>
민수기 32:1-15
<본문이해>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갓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 동편 잔류를 요청합니다. 많은 가축을 소유한 그들에게 요단 동편 땅은 비옥하여 목축을 하며 정착하기에 적합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살기 좋아도 그곳은 약속의 땅 밖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보다 지파의 실리(경제적 이익)라는 현실적 명분을 선택했습니다. 약속과 상관없이 더 나은 조건만 찾는 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모세는 이들의 제안을 38년 전 가데스 바네아의 사건(14장)에 빗대어 질책합니다. ‘지금 요단강을 건너지 않겠다’는 요구는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시킨 정탐꾼들의 잘못을 재현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진노와 이스라엘의 진멸을 가져오는 심각한 반역입니다.
<기도하기>
주님,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인지 아니면 나의 유익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특히 돈(경제적 이익)이라는 맘몬 앞에서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착각하지 않도록 분별의 영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나의 이기적인 선택이 공동체와 교회를 흔들고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알고, 나의 이기적인 모습을 단호히 스스로 거부하며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전심전력하도록 마음을 지켜 주시옵소서. 주님 적당히 머물러 있지 않게 하시고 ‘아닌 것을 아니다’라고 단호히 거절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순종하기>
1) 돈 앞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무너지는 시대입니다. 돈 앞에 적당히 신앙(예배, 말씀, 기도, 경건 훈련)을 타협한 부분이 있습니까? 적당히 머물지 말고 다시 전심전력해서 시작합시다.
2) 개인의 이기적 태도로 인해 갈수록 공동체 의식이 무너지는 시대입니다. 공동체 의식, 예수 안에서의 지체의식을 살립시다. 이를 위해 전도회, 구역 모임에 참여합시다. 그리고 지체들과 기도제목을 나눕시다. 친밀을 위해 오늘 한 가지를 정해 순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