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9일(화)
<묵상하기>
민수기 29:1-11
<본문이해>
속죄의 날은 이스라엘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모든 죄와 부정을 씻지 않으면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광야를 살아가던 백성들에게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아갈 사람들에게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공통적으로 중요한 사실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거룩하지 못하고 부정한 존재였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그리스도의 공로로) 정결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 은혜의 내용이 없으면 우리는 죽은 존재이며, 생명이 없는 자들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하기>
구원의 하나님,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아무 공로도 자격도 없이, 오직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이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주께서 베푸신 크고 신령한 복의 풍성함을 깨달아 누리게 하시고, 평생에 감사와 찬송의 제목이 되게 하소서. 이 은혜에 대한 우리의 감사가 식어지지 않도록, 성령이여 날마다 일깨우시고 풍성하게 하소서.
<순종하기>
1. 뜨거운 마음으로 회개해본 일이 언제입니까? 구약의 속죄일보다 온전한 그리스도의 속죄가 주어졌지만 그 은혜를 힘써 의지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2. 요한일서 1:9-10은 속죄의 은혜와 심판의 저주가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죄 가운데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나는 죄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 않은지 두려운 마음으로 돌아보고, 성령께서 부지중에 범한 죄들까지 깨닫게 해주십사 간구합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