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19일(월)
<생각하기>
교회는 분명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분리되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에 있으나 세속적이지 않는 구별된 존재가 되어야지 교회가 아예 세상과 단절되어 자신들만의 리그로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은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이 없는 우리는 공허합니다. 세상에서, 세상에서 명확한 기능을 하라 하셨습니다. 빛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결코 같을 수 없고 소금을 친 음식과 아닌 것은 절대로 같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 대하여 신자가 이래야 한다는 거죠. 이게 주께서 맡기신 소명입니다.
그러니 신자의 삶은 철저하게 세상과 엮여야 하고 당연히 교회 역시 신자들을 통하여 세상과 연결됩니다. 교회는 어둠의 세상에 ‘빛의 자녀’인 신자를 보냅니다. 그들은 ‘소금처럼’ 확실한 맛을 드러내며 세상을 섬깁니다. 그게 교회입니다. 교회가 세상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여는 좋은 시민인 교인들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로 무장한 의의 전사들을 매 주일마다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시켜서 세상에 파송하는 거죠. 그들이 직업과 취미와 친목과 각종 시민 봉사의 영역에서 받은 의와 진리를 행함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 5장 13~16절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기도하기>
주님, 세상의 빛과 소금이고 싶습니다. 주께서 주신 소명과 사명을 세상에서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 제가 섬길 세상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그 세상을 주님처럼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 제가 섬길 세상의 영역과 사람을 보여 주시옵시고, 제가 있어야 할 세상으로 주께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빛과 소금의 소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진리와 의로 무장하게 하시고, 진리와 의로 무장하는 수고를 쉬지 않게 하시며, 진리와 의로
무장하는 즐거움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세상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공허합니다. 의도적으로 세상과 분리되어 있지는 않았습니까? 그리스도인의 참다운 모습이 아닙니다.
1) 그동안 회피했던 세상으로 들어갑시다. 그동안 의도적으로, 또는 자연스럽게 단절된 세상에 빛으로 소금으로 들어갑시다.
2) 세상을 섬깁시다. 내가 무엇으로 섬길지 기도하고 결단하고 행합시다.
3) 소금과 빛의 소명을 잃지 않도록 하나님의 의와 진리로 무장합시다. 진리로 무장하기 위해 배움의 자리에 참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