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7월 17일(화)
<생각하기>
두 번째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아들을 천사가 받아 주리라 약속했으니 그대로 해보이면 그 경건의 능력 앞에 사람들이 복종하고 따를 것이 아니냐는 거죠. 물론 예수님은 마귀를 꾸짖고 물리치셨습니다만 마귀가 제안했던 방식이 복음서의 바리새인들이 보이는 행태에서 그대로 드러나지 않습니까! 굳이 사람 앞에서 자신의 경건의 행위들을 과시하고 드러냄으로 스스로를 높여 대접받으려는 태도인데 주님께서 그런 그들을 극단적으로 싫어하셨던 이유는 그 뿌리가 마귀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묵상하기>
누가복음 18:9~14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베드로전서 5:5,8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가 없이는 우리들이 경건의 모양만을 나타내려합니다. 그리스도가 없이는 우리들이 우리들의 자랑거리를 내세우려 하고 그리스도가 없이는 우리가 쌓은 공로를 내세우려 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로 채워주시고 그리스도로 먹여 주옵소서. 그리스도로 채움받아 우리들이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열매가 우리 안에서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 아 멘 -
<순종하기>
1) 하나님 앞에서까지 경건의 모양만 갖고 있었던 이들이 바리새인이었습니다. 예배때에나 교회 생활중에 경건의 모양만을 자랑한 적이 없는지 스스로 자신을 살펴봅시다.
2) 바리새인들은 다른 사람을 멸시하기 위하여 자신의 경건의 모양을 자랑하였습니다. 혹 나의 경건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웃과 자신을 비교하는 가운데, 이웃의 마음에 상처를 준 적이 없는지 스스로 자신을 살펴봅시다.
3)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고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는데, 교회의 공적 질서에 순복함으로 자신의 겸손을 나타내는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교회의 공적질서보다 자신의 생각이 더 낫다고 생각하며, 신앙생활하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예배 때에 말씀을 듣지만, 그 말씀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는 맞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지는 않습니까? 자기의 생각을 말씀보다 높임입니다. 목사와 장로의 심방 그리고 집사의 심방을 통하여 베푸시는 하나님의 손길보다 자신의 생각을 앞세운 적은 없는가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보다 자신의 어줍잖은 생각을 더 높임입니다. 교회의 공적 질서에 순복하기를 다짐합시다.
3-1). 교회의 공적 질서에 순복할 부드러운 마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소서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