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7월 23일(월)
<생각하기>
대체로 하나님의 역사는 지나고 나서 알 때가 많은데 이유는 하나님께서 당장의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시기보다 그 일을 통한 우리의 성숙에 목표를 두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때로(제 경험으로는 대부분이) 상황이라는 게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나 타이밍대로 안 될 때가 많아요. 그런 순간, 우리의 짧은 소견으로는 그분의 양육하심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여 원망과 불평을 터뜨리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후에 어떤 계기로 영적 안목이 밝아져 비로소 그때 일의 진상을 보고 알게 되지요. 그리고 때늦은 감사를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창50:19-21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시야는 얼마나 좁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현실에 얼마나 충실한지 모릅니다. 일이 내가 생각한 대로 잘 풀리면 기분이 좋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일이 내 생각한 대로 내가 기도한 대로 풀리지 않으면 하나님을 의심하고 불평과 원망을 쏟아놓습니다. 우리에게는 욥과 같은 신앙이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신실하신지요! 이런 우리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십니다. 어려움 앞에서 불만을 터뜨리는 우리의 실상을 드러내시며, 경건한 척 거룩한 척 해도 별 볼 일 없는 악한 죄인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 아니면 하나님 은혜가 아니면 도무지 소망이 없는 자임을 알게 하십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우리를 도와주소서. 모든 상황과 사건과 말씀을 통해 우리를 빚으시는 주를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날이 갈수록 주 만을 더욱 의지하게 하시고 주를 더욱 닮아가는 자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요즘 기도하는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2. 기도하고 있는데 내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서 답답해하고, 속상해 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3. 우리는 지금 내 앞에 놓인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며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매달리지요. 하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나’입니다. 이 문제를 통해 ‘내’가 아빠되신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바라시며, 아빠께 의존하기를 바라십니다.
4.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맡겨드립시다. 내 삶이 하나님께 붙들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읍시다. 이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