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7월 24일(화)
<생각하기>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돈의 배후에 있는 마귀가 얼마나 교활한지 모릅니다. 보세요! 마귀는 섣불리 신앙생활 자체를 접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돈을 이용해서 하나님을 상징적인 존재로 만들뿐이에요. 그분께 예배도 하고 기도도 하고 찬송도 하라고 해요. 아니 오히려 더 그럴싸하게 꾸며보라고 하지요. 그러나 실제 삶의 문제나 필요에 대해서는 ‘돈’이 하나님보다 더 유용하다고 믿고 행동하게 만듭니다. 복음서의 바리새인들처럼 말이죠. 결과적으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게 하는 거죠. 이런 사람들이 차라리 믿지 않는 자보다 더 큰 해악을 교회에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돈을 ‘맘몬’이라고 부르셨는데 돈의 배후에 있는 마귀를 겨냥하신 것입니다.
<묵상하기>
왕하 16:10-14
(10) 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스 왕이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더니
(11)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대로 모두 행하여 제사장 우리야가 제단을 만든지라
(12)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와 제단을 보고 제단 앞에 나아가 그 위에 제사를 드리되
(13) 자기의 번제물과 소제물을 불사르고 또 전제물을 붓고 수은제 짐승의 피를 제단에 뿌리고
(14) 또 여호와의 앞 곧 성전 앞에 있던 놋제단을 새 제단과 여호와의 성전 사이에서 옮겨다가 그 제단 북쪽에 그것을 두니라
사 1: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기도하기>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시고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셔서 백성이요, 사랑하는 자녀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속이는 자가 우리를 교묘하게 속이려 할 때마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지켜 주시옵소서. 마치 하나님과 우상을 얼마든지 함께 섬길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도록 지혜를 허락해주소서. 사단과 세상의 가르침을 따르면서도 얼마든지 종교적 행위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고 생각하게끔 우리를 유혹할 때, 우리를 깨우쳐 주시어 예배하고, 기도하며, 찬송하는 그 분이 실제 나의 삶의 피할 피난처요, 방패시며, 의지할 분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늘 점검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순종하기>
마귀는 성도의 예배를 불가능하게 하려고 할 때도 있지만, 도리어 간교한 속임으로 예배생활을 유지하면서 교묘하게 우상을 섬기게 합니다. 여러 부분의 실제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은 그저 상징적이며 상투적인 존재로 여기게 만들고, 도리어 더 실제적이며 확실한 것이 있다고 여기게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서 현대에서 사단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도구가 돈입니다. 어떻게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롬 6: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의 육은 불의의 무기로 사용되었으나, 이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믿는 우리는 그 부활 생명을 힘입어 영적으로 살아난 자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우리의 육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않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우리의 육을 드립니다.
눅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이제 부활 생명으로 인해 우리는 불의의 재물 역시 의의 재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활생명은 우리의 삶 전체에 영향을 끼쳐 재물관에도 변화를 줍니다. 재물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을 불신하였습니까? 아니면 재물로 하나님께 순종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가 다시 살아난 자로서 불의의 재물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재물로 사용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특별히 구제를 위한 작정을 구역이나 전도회, 여러 모임에서 건의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