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6월 15일(토)
<묵상하기>
열왕기하 11:13-21
<본문이해>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왕으로 선포하자 성전에 모여 있던 백성들은 환호하며 어린 요아스를 왕으로 맞이한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던 아달랴가 백성들의 소리를 듣고 급히 성전으로 달려와서 상황을 파악한다. 반역이라고 외쳐보지만 군사들에게 끌려 나가 처형되고 만다.
특히 아달랴가 죽은 곳은 말들이 왕궁으로 드나들 때 사용하는 길이었다. 굳이 아달랴의 죽음과 말을 연관 짓는 이유는 그녀의 어머니 이세벨의 죽음을 떠올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두 여인은 같은 최후를 맞이한다. 또한 솔로몬 시대 때 말은 애굽을 포함한 이방국가들의 상징이기도 했다. 아달랴의 죽음으로 유다 왕실에 악한 이방인들의 영향력이 끝났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6년 동안 지속된 아달랴 시대(바알의 시대)는 막을 내린다. 이에 대한 확증으로 제사장 여호야다는 가장 먼저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맺는 일을 단행한다. 언약갱신으로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깨닫고 자신들에게 강요된 바알 신을 제거한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다윗과 한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여호세바를 통해 어린 요아스 살려주셨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를 통해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십니다. 또한 어린 그를 가르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한 길로 걸어가게 하십니다.
하나님, 우리교회도 지켜주소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들이 곳곳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과 직분을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교회에 주의 평강과 은혜가 가득하게 하소서. 모든 성도들이 주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기뻐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아달랴는 겨우 6년 동안만 권력을 잡게 됩니다. 그 일을 위해 자기 친족인 왕손을 다 죽이는 끔찍한 일을 저지르지요. 나는 잡으면 곧 사라질 무언가를 위해 위험하거나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2. 하나님은 제사장 여호야다를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시킵니다. 여호야다는 제사장으로 해야 할 일에 충실하여서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바알 신전을 부수고, 바알 제사장을 죽이고, 아달랴를 죽이는 일을 감당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어떤 일을 감당해야 하고 있습니까? 나에게 주어진 일과 직분을 다시 생각해보고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를 고민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