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6월 14일(금)
<묵상하기>
열왕기하 11장 1-12절
<본문이해>
자신이 이 나라를 움켜쥐고 마음대로 해보려는 악한 동기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이 나라에서 왕을 세울 때 무엇을 주냐 하면 율법책을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대로 통치하는 것이 왕의 사명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왕이 죽고 나자 아달랴는 자신의 뜻대로 해보려고 왕의 자손들을 모조리 죽이려는 것입니다. 이런 식의 태도는 성경에 늘 있었죠. 애굽왕 바로가 2세 미만의 이스라엘의 아이들을 다 물에 빠뜨려 죽이려 했던 것이나, 훨씬 뒤의 일이지만 헤롯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2세 미만의 아이들을 다 죽이려 했던 일이 다 비슷한 방식입니다.
<기도하기>
거룩하신 하나님.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자비로우신 주께서 우리의 마음의 악함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선한 마음을 주소서. 마음을 다하여 왕되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고, 자기를 위하여 가짜 우상들을 왕으로 섬기지 않게 하소서. 우리에게 있는 수많은 거짓 주(主)들을 빙자하여 내 뜻과 마음대로 움직이려는 헛된 시도들을 끊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를 따라 하나님만을 섬기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마음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마음은 속히 하나님 아닌 다른 것으로 기울며, 그 모든 동기는 자기를 위하는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 교회인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을 죽이려는 모든 시도들은 역사 가운데 늘 있어왔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는 사탄은 고비고비마다 훼방자로서 역사했습니다. 십자가의 원수 노릇하는 대적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 은혜들을 훼방하며 그리스도의 왕노릇하심을 대적합니다. 오늘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의 생각과 세상적 경험을 앞세워 원수 노릇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말씀 앞에 내 몸을 쳐서 복종케 하는 시도를 오늘 하루도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