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8월 27일(화)
<묵상하기>
열왕기하 24장 1~7절
<본문이해>
여호야김 왕은 3년동안 바벨론을 섬기다가 배신하였다. 곧 남유다 왕국의 안위를 애굽에다가 혹은 바벨론에게다 맡기려 한 것이다. 이와같은 행위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은 모습이다. 하나님께서구약의 왕들에게 요구한 중요한 자세를 여호야김 왕은 망각하였다. 시편의 시인은 의인들의 공동체에게 “많은 군대로 구원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라고 교훈하였다. 하나님이 세우신 왕은 구원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였으나 여호야김은 냉혹한 정치 현실 앞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여호야김의 이 행동에 대하여 열왕기 기자는 신학적 해석을 하였다. 곧 여호야김이 어리석게 행동한 것이나 바벨론의 침공을 므낫세의 악으로 열왕기 기자가 해석하였다. 교회의 악함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바벨론에게 칼을 쥐어주심으로 교회의 악을 징벌하신 것이다. 요점은 하나님의 말씀의 칼이 사라진 것의 비참함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칼이 있다 할지라도 아무도 듣지 않았을 때의 비참함이다. 하나님의 말씀조차 듣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세상에게 칼을 쥐어주셔서 교회를 징벌하신 것이다.
<기도하기>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오늘도 우리들이 부릅니다. 그러나 남아있는 악에 관심조차 없으면서도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나는 생각에 두려울 따름입니다. 우리의 입술과 마음을 성령 하나님께서 정결하게 하여 주셔서, 진실한 마음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하소서! 우리 안에 여전히 남아있는 악함에 대하여 애통한 마음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찾고 부르게 하소서! 그리고 교회가 세상의 징벌 아래에 있을 때에 교회를 왜 세상의 징벌 아래 두셨는가? 하나님 아버지의 선한 뜻을 묵상하며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순종하기>
1) 아버지 요시야 왕은 자신의 할아버지 므낫세 왕의 악함을 따르지 않았고, 오히려 말씀을 따라 교회를 개혁하였다. 그러나 요시야 왕의 두 아들은 아버지 요시야 왕처럼 행동하지 않고 므낫세 왕 시절의 악함을 방치하였다. 우리들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악함을 방치함으로 심판에 이를 수 있음을 명심하자. 소교리문답의 회개부분을 읽으며. 죄에 대하여 단호한 태도를 다짐하고 오늘 하루도 살아가자.
소교리문답 87문: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무엇입니까?
답: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구원하는 은혜인데, 이로 말미암아 죄인이 자기 죄를 바로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깨달아 자기 죄를 슬퍼하고 미워함으로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새로운 순종을 목적으로 삼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