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23일(토)
<묵상하기>
디모데후서 3:1-9
<본문이해>
‘거짓 교훈’과 이를 가르치는 ‘거짓 교사’에 대해 목회자가 어떻게 처신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일러주는 권면이 이어진다. 바울은 마지막 때 일어날 경건의 타락, 또한 이미 시작된 경건의 타락에 대한 교훈을 말한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 기간을 가리키는 말세에 대해 언급한다. 바울은 자신이 살던 시대를 이미 말세의 일부분으로 보았으며, 고통스럽고 어렵고 위험한 때라고 설명한다. 이런 말세에 악을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돌아서라고 외친다.
한편 문화적인 영향 때문에 에베소의 여자들은 공식적인 종교 훈련을 전혀 받지 못했다. 그런 그들이 기독교 진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심 때문에 거짓 교사들의 표적이 되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 여자들을 이용하려는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여 살피라고 경고한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자기를 사랑합니다.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합니다. 자기를 너무 사랑하니 하나님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우리를 미워하고 박해합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세상을 따라가지 않게 하소서. 그들이 하는 일에 무언가 있을 것을 기대하며 쫓아가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날마다 하나님을,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깊이 맛보게 하소서. 하나님에게 온전히 사로잡혀서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고, 경건의 모양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날마다 맛보고 경험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게 하소서. 그래서 말세의 고통 받는 시절을 살지라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순종하기>
1. 말세에 교회가 고통 받는 때가 이른다고 합니다. 말세는 예수님이 재림하기 전까지 모든 시기를 뜻하지요. 말세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서 지금 한국사회를 생각해봅시다.
2. 바울은 사람들이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다고 합니다. 혹시 이게 내 모습은 아닙니까. 내가 즐기고, 누리고 있는 것들, 취미생활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3. 말세에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주일 예배에 출석을 하고, 기도회나 구역모임, 교회봉사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을 받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구원의 은혜와 일하심은 전혀 경험하지를 못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지 돌아봅시다.
4.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해주신 일을 묵상하므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