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17일(금)
<묵상하기>
마태복음 5:33-48
<본문이해>
예수님은 천국 백성인 제자들에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율법적인 의와는 전혀 다른, ‘더 나은 의’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맹세와 보복과 원수 사랑에 대한 새로운 규범을 주신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외적으로만 지키고, 자기들의 입맛대로 만들어 놓은 율법의 가르침을 수정하여 하나님의 온전함에 이르기를 요청하신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았고, 안다고 말하고, 찬양한다고 입술을 벌리지만, 때때마다 돌아보면 여전히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같이 굳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그저 외적인 형태로만 취급하고 있는 나의 모습은 아닌지요... 주여 내 입술의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의 사랑을 입고 아는 자로서 온전히 주께 열납되기를 소망합니다. 덧입혀 주신 의로움과 사랑이 나에게서 막히지 아니하도록 나를 녹여주시고, 주의 온전함과 같이 온전함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깨어진 관계, 서로를 신뢰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았던 당시는 맹세가 난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심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천국 백성들은 하나님 나라의 의를 덧입고 소유하였기에 맹세 없이도 서로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신뢰가 깨진 세상을 다시 온전하게 하는 통로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맹세가 많은 사회는 거짓말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내 말은 맹세 없이도 믿을 만하고 진실합니까?
2. 구약의 율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칙을 세워 재판관들이 공정한 재판을 하도록 안내 하였고, 더욱이 보복을 막기 위해서 이 율법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당시 서기관들은 이 율법의 정신을 벗어나 보복을 정당화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보복의 원리를 초월하여 오직 선으로 대응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보복을 정당한 것으로 여기며 악을 악으로 갚는 모습은 없습니까?
3. 율법은 이웃을 사랑할 것을 요구하지만, 예수님은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이웃의 범위를 무한대로 확장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자요, 하나님께 속한자라는 사실은 무엇으로 증명됩니까? 원수 같은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내게로부터 나의 원수에게 흘러나가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