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6월 24일(수)
<묵상하기>
예레미야 5:1-19
<본문이해>
하나님은 예루살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하신다. 단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겠다고 하신다. 예레미야는 그 한 사람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찾지 못하고 오히려 백성들의 마음이 바위보다 더 굳어져 있다는 사실만 확인한다. 지도자들은 좀 다르지 않을까 기대하며 찾아갔지만 그들은 율법을 꺾어버리고, 끊어버린 지 오래다. 이런 자들에게 심판이 임하지 않으면 이상할 것이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그들에게 심판을 선언한다. 하지만 그들은 받지 않는다. 하나님이 그러실 리 없다며, 그들에게 재앙은 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신한다. 오히려 하나님을 보내신 선지자들 ‘바람’이라며 그 말을 무시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예레미야 입에 담아놓은 말을 ‘불’이 되게 하셔서, 나무가 된 백성들을 불태워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한 나라를 보내어 그들을 파멸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한 사람을 찾으시는데, 한 사람이 없습니다.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찾는 딱 한 사람만 있으면 그 성을, 도시를 용서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한 사람이 없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바위보다 굳어진 백성들, 하나님의 법을 불편하다며 끊어버린 지도자들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해도 하나님이 그러실 리 없다며 선지자들의 말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만이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도 그러면 어떡합니까. 우리도 이렇게 마음이 굳어져,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도 않고, 하나님의 법을 내팽개친 이들만 남아 있으면 어떡합니까.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우리 마음에 굳은 마음을 제거하여 주시고, 주의 말씀을 순수하게 받을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하나님은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을 찾아보라고 하십니다. 나에게 찾아온다면, 나는 어떨 것 같습니까?
2.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심판을 선언하시지만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러실 리 없다며 그 말을 무시합니다. 우리는 매주 설교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어떻게 듣고 있습니까? 나에게 은혜가 되는 말씀은 받고, 나를 괴롭게 하거나 거치는 말씀은 나와 상관없다고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요?
3.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의 말을 ‘바람’이라고 무시했던 백성들의 마음은 바위보다 더 굳어져 있었고, 지도자들은 율법을 꺾고, 끊어버렸습니다. 나의 마음은 어떠한지요? 나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