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기>
요1:19-28
<본문이해>
1. 자신을 낮추는 요한(19-21)
요한을 조사하러 온 두 그룹이 등장합니다. 한 쪽은 예루살렘 유대인들로부터 보냄을 받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고(19), 다른 한 쪽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들입니다(24). 세례 요한의 사역이 죄 용서와 관계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가장 민감한 자들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요한’이 그리스도인지를 묻습니다. 요한은 강하게 부정합니다. 다음에는 요한이 엘리야인지를 묻습니다(21). 세례 요한은 자신이 엘리야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요한이 선지자인지 묻습니다(21). 유대인들에게는 종말에 이사야나 예레미야같은 선지자들이 출현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메그리스도는 물론이고 이러한 선지자로 인식되는 것조차 거부하였습니다.
2.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인 요한(22-23)
세례 요한은 자신을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 말합니다(23).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흔적 없이 사라지는 ‘소리’로 자신을 묘사합니다. 새로운 출애굽의 선포자로 자신을 나타냅니다. 이는 세례 요한이 준비하는 메시야가 백성들을 죄와 사망에서 자유롭게 하여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3. 요한보다 크신 예수님(24-28)
바래시인들이 보낸 자들이 왜 세례를 베푸냐고 요한에게 질문합니다(25). 이에 세례 요한은 자신은 물로 세례 베푸는 자에 불과하며 자신과 비교되지 않는 위대한 분이 오실 것이라 예언합니다(26-27). 예수님은 요한이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할 위대한 분으로 묘사합니다.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우리의 삶을 통해 오직 그리스도만 증거되게 하소서
우리를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시되
우리의 영광은 없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영광만 있게 하소서
<순종하기>
1. 나의 이름을 높이지 않고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부름받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오직 주님의 이름이 그 나라에 가득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의 한 순간 한 순간을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