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27일(수)
<묵상하기>
요한복음 4:27-42
<본문이해>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깨닫게 된 사마리아 여인은 뚜렷한 변화를 드러냅니다. 들고 왔던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갑니다. 온 동네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난 예수님이 그토록 기다려 왔던 구원자, 그리스도이심을 전합니다. 여인의 말을 들은 동네 사람들 역시 예수님 앞으로 나와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보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배고픔을 덜어드리고자 준비해 온 음식을 권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이 알지 못하는 양식을 말씀하시고, 그 양식은 자신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여 아버지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배고픔은 육신의 배고픔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행하고자 하는 갈증과 갈망, 그리고 배고픔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 역시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행하는 영적 추수의 배고픔의 사명을 감당하길 원하셨습니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에 더욱 눈을 뜨게 하옵소서! 온전히 눈을 뜨게 하옵소서! 이 세상의 어떤 육신의 만족으로도 나의 본질적인 배고픔과 허기를 채울 수 없음을 절감하며, 오직 예수님만으로 채워지기를 더욱 사모하고 바라게 하옵소서! 더불어서, 내 안에 아버지의 배고픔, 이땅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갈급함과 목마름을 나의 사명으로 품고, 아버지께서 추수를 위해 준비하신 그 현장에서 내게 맡겨주신 삶의 자리에서 사명자로, 아버지의 뜻에 합한 인생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느끼셨던 배고픔은, 자기 양떼를 구하고, 건져내고 싶은 하나님 아버지의 배고픔과 허기였습니다. 그래서, 이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께 눈을 뜨고, 그의 배고픔과 허기가 해갈되는 것을 보고 예수님의 배고픔 또한 채워졌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의 이 배부름을 사마리아 여인에게 사명으로 전달되었고,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만으로 만족하는 본질적인 배고픔을 채움과 동시에, 하늘 아버지의 뜻에 배고픔을 느끼는 사명으로 충만해 졌습니다.
2.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면, 우리에게는 두 가지 배고픔이 생깁니다. 첫째는 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하고 싶은 배고픔입니다. 더불어서 그리스도로 만족하고자 하는 갈망뿐만 아니라,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을 따라서, 아버지의 배고픔을 나의 사명과 소명으로 품고 아버지께 영광 골리고 싶은 갈망입니다. 이 사실에 비추어 나 자신의 부름 받은 모습을 돌아봅시다. 그리스도 만으로 만족하고자 하는 배고픔과 허기짐과 목마름이 있습니까? 더불어서,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사명의 허기짐과 배고픔을 품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