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6(월) 새벽기도
본문 - 창세기 20:1~18
<본문>
Gen. 20:1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Gen. 20:2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Gen. 20: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Gen. 20:4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Gen. 20:5 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Gen. 20:6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Gen. 20: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Gen. 20:8 아비멜렉이 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종들을 불러 그 모든 일을 말하여 들려 주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Gen. 20: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Gen. 20:10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Gen. 20:11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Gen. 20:12 또 그는 정말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아내가 되었음이니라
Gen. 20:13 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 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Gen. 20:14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Gen. 20:15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보기에 좋은 대로 거주하라 하고
Gen. 20:16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가리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해결되었느니라
Gen. 20: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Gen. 20:18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
<본문해설>
1. 그날 밤에 있었던 일
그 날 밤에 있었던 일로 인하여 아비멜렉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났다. 너무 너무 놀란 나머지 자기의 모든 종들을 불러 그 날밤에 있었던 일을 알려주었다. 아비멜렉의 모든 종들 역시 놀랐고,아비멜렉과 아비멜렉의 모든 종들 역시 두려움에 떨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아비멜렉과 아비멜렉의 모든 종들이 두려움에 떨었는가?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려고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8절을 보면 그 날 아침이라고 말하고, 3절을 보면, 그 밤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하루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다. 하루 사이에 일어난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급하게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셨다. 하나님께서도 긴급하게 일처리를 하기 위하여 그 날 밤에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셨다. 2절을 보듯이 그랄 왕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데려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비멜렉이 왜 사라를 데려갔는가? 2절을 보라!“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라고 말한다.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그의 아내 사라를 이라고 말한다. 모세는 굳이 그의 아내 사라를 이라고 말하였다. 사라는 분명히 아브라함의 아내였다. 그러니 아비멜렉은 아무런 의심없이 사라를 취하려 데려갔다. 그러니까 모세는 아브라함의 잘못을 의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브라함의 아내를 그랄 왕 아비멜렉이 데리고 간 이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긴급하게 그날 밤에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셨다.
이것이 왜 아브라함의 잘못인가? 창세기 18장에서 하나님은 친히 아브라함의 집을 방문하셨다. 사람의 모양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아브라함의 집을 방문하셨다. 방문하셔서 하나님께서 내년 이맘 때에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을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그것도 친히 하나님께서 방문하셔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셨다. 그리고 아내 사라도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알려주셨다. 이와같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방문해서 약속을 들려주셨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브라함은 절대로 사라를 누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11절을 보라! 아브라함이 실토하는 장면을 보라!“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마땅히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는 아브라함이 하나님보다 이방 나라를 두려워하였다. 이방나라의 포악함을 두려워하였다.
2. 약속 때문에 그날 밤에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그날 밤이라는 이 표현으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신다. 그날 밤이라는 이 표현 속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약속을 엄중하게 생각하는지가 담겨 있다.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보라! 네가 데려간 여인으로 말미암아 너가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6절을 보니 하나님께서는 또 아비멜렉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았다라고 말씀하셨다. 사라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막으셨다.
좀 더 생각해 보라! 창세기 18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친히 아브라함에게 찾아가셔서 이런 말씀까지 하셨다.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며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창세기 18:18)”하나님의 계획은 아브라함을 통해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였다. 또한 그리하여 천하 만민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날 밤에 이방의 왕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셨다. 이방의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려고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러니 아비멜렉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났다. 극심한 공포를 아비멜렉이 경험하였다. 가만히 있는다면 아비멜렉의 가문에 큰 일이 있을 것임을 알았다.
<기도제목>
1. 눈에 보이는 현실에 대한 염려, 혹은 두려움으로 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소서!
2. 나라가 임하시오며라는 기도를 가르쳐주신 뜻에 따라 주님의 나라를 주님께서 세워주옵소서!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우리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참여하게 하옵소서!
3. 월,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여 세상에 소망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