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4월 18일(토)
<묵상하기>
에베소서 3:1-13
<본문이해>
바울은 하나님께서 계시해주신 비밀을 기록해두었고, 에베소 교인들이 그 글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 비밀은 교회다. 이방인과 유대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게 된 교회가 바로 하나님이 알려주신 비밀이다.
바울은 이 비밀이 담긴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일꾼이 되었다. 모든 성도 가운데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기에게 이 일을 맡겼기 때문에 은혜의 선물이라고 고백한다. 또한 이런 자신에게 이런 엄청난 일을 맡기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나타내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다.
<기도하기>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저에게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되게 하신, 모든 민족과 문화와 계층을 뛰어넘어 하나되게 하신 한 새 사람, 교회를 창조해주시고 그 일원이 되게 해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 비밀은 저만 간직하지 않게 하시고, 공개적으로 알리게 하시고,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이 사명, 은혜의 선물인 줄 알고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우리가 사명을 감당할 때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하심이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진짜 중요한 비밀을 누군가에게 들었거나 누군가에게 말해준 적이 있는가? 어떤 사람에게 들었고, 어떤 사람에게 말해주었나?
2. 하나님은 바울에게,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비밀을 계시하여 주셨다고 한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사회, 교회다. 하나님께서 이 비밀을 나에게 알려주셨다는 사실에 어떤 마음이 드는가?
3.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된 것을 은혜의 선물이라고 표현한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직분, 사명을 나는 은혜라고 고백하는가, 아니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지는가? 만일 무거운 짐으로 느껴진다면, 에베소서 2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이루어주셨는지를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