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월 11일(화)
<묵상하기>
마태복음 12:31-37
<본문이해>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오는데, 바리새인들의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왔는데, 그게 바로 성령을 모독하는 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아로서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시는 사역을 했는데, 그것을 바알세불의 힘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의 성령 모독죄입니다. 열매를 보고 좋은 줄 알았으면서도 나무가 좋지 않다고 말한 그들의 범죄는 바로 자신들이 원하고 바란 메시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예수님 당신이 이렇게 해주기를 원하는데, 왜 그렇게 안해주고 하나님이 하고 싶은대로 합니까?” 혹시 우리 속에 이런 생각은 없습니까? 사탄의 나라에서 종노릇하는 자를 구원하셔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옮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예수님의 사역임에도 땅의 것에 자신의 모든 것을 집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영원하지 않는 이 세상이 마치 영원할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사는 사람은 예수님을 바리새인 같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 속에 이런 것으로 가득찬 사람은 말로 예수님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모독합니다.
<기도하기>
거룩하신 하나님.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며, 인생에게 속지 않으시는 줄 우리가 압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무슨 선한 것이 있어 구원을 얻었습니까? 예수님의 공로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거저 주어졌음을 고백하며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를 죄와 사단의 나라에서 건지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 삼아주셨으나, 성령 안에서 정결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선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주목하며 따라가지 못하였음을 용서해 주소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도 우리의 욕심에 부합되지 않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요. 불쌍히 여기사 주님의 마음을 본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의 시선과 마음을 주목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속에서 솟아나는 욕심을 따라 생각하게 되며,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도리어 훼방하는 자가 됩니다. 주님의 일하심을 주목하며 함께 그 일이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있습니까?
2. 영원하지 않을 것과 영원할 것에 대한 분별력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혹 반대로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나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삶의 현장을 오히려 외면하고 소홀히 여기는 잘못된 신앙은 없는지도 살펴보고, 영원하고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참 모습이 내가 서 있는 곳곳에서 드러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