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30일(목)
<묵상하기>
마태복음 9:27-34
<본문이해>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시 유대인들이 다윗의 자손으로 불리는 메시아가 치유의 능력을 가지신 분일 것이다 라고 기대해 왔던 것입니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불러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소리를 질렀던 것입니다. 여기서 소리를 지른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의 절박함과 자신에게 소망이 없음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두 소경은 예수님 외에 더 이상 소망이 없던 자였습니다. 그런 그들을 보시고서는 예수님이 물으십니다.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여기서 이 말은 단순히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믿느냐?’ 라는 말이라기보다 당시 ‘그들의 기대를 따라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메시야!’ ‘그 메시아로 나를 믿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믿음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러자 호칭이 달라지게 됩니다. “주여 그러하오이다” “주님!” 하는 겁니다.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이해가 좀 더 깊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처지를 좀 더 낫게 할 다윗의 자손에 대한 기대였다면 이제는 그들의 인생에 대한 주관자로서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기도하기>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으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이제 성령 하나님 우리의 눈을 열어 그 사랑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며, 우리의 입으로 삼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얻었음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 중에 예수님을 참된 하나님이시오, 주님으로 시인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더 깊은 믿음으로 성숙해가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매일 매일 주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할때마다 주님의 뜻을 깊이 알아가게 하시고, 지금도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순종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신앙 연수가 길어지면서 그만큼 주님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일에 진보를 보이고 있습니까? 곰곰히 신앙 여정을 되짚어보며 이전보다 더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는지, 예수님을 더 가까이 하며 알아가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찬송가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를 부르며,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지각을 열어 이전 보다 더욱 주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사랑하게 하시며, 닮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