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11일(수)
<묵상하기>
에베소서 3:7-13
<본문이해>
오늘날 교회들의 타락과 일탈이 세상의 지탄을 받기도 하지만 교회는 영원부터 예정하신 뜻이 드러나는 도구다(3:11). 그저 사람들이 자신들의 뜻에 의해 회집한 모임이 아니다. 영원 전부터 예정하시고, 구약시대부터 드러내신, 만민을 위한 뜻이 이제 교회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먼저 이방인들에게 전해졌고(3:8), 후에는 교회를 통해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도 전해졌다(3:10). 교회의 시작은 우주적인 사건이었으며 이는 오늘도 여전하다. 현실이 그렇지 못한 것은 우리의 연약함 때문일 것이다. 교회를 교회답게 세운다는 말의 의미를 오늘 본문을 통해 묵상해보자.
<기도하기>
언약에서 외인이요 이방인이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교회 삼으심 감사합니다. 참으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이며,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우리에게 이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을 밝히 알게 하시며,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소서.
<순종하기>
1. 내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됐는지 생각해봅시다. 그것이 우연한 일이었는지,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랍고 신비한 일을 이루셨는지 기억을 되짚어보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합시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 데 없는 자...)
2. 교회는 하나님께서 은혜의 선물로 주신 일꾼(봉사자, 직분자)을 통해 시작되게 하셨고, 또 그들을 통해 성장하게 하십니다(7절). 우리 교회에 이와 같이 신실한 목자를 선물로 주십사 기도합시다.
“수요일: 바른 말씀을 선포할 목사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며, 그 말씀으로 성도들을 하나님께 복종하게 하는 사역자를 보내주소서. 주께서 맡겨주신 말씀들을 신실하게 전파하고, 말씀이라면 한 글자도 빠짐없이 담대하게 선포할 종을 보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