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4일(수)
<묵상하기>
디도서 3:9-15
<본문이해>
말씀으로 낳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말씀과 성례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자라나게 하십니다. 좋은 장로들을 세워 바른 교훈으로 그들을 먹여 각자가 서로에게 섬기며 봉사하도록 세워가는 것이 교회를 세우는 일의 큰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데, 왜 바른 교훈으로 교회를 섬길 장로들을 세워야 되냐하면 늘 교회 안팎으로 바른 교훈에 대해 거슬러 말하는 자들이 있고,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1:9-10에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의 입을 막고, 바른 교훈을 말함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야 할 책임이 그들과 교회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디도에게 바른 교훈들을 굳세게 말할 뿐 아니라, 9절에 뭐라고 합니까?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유익하고, 필요한 것들이라면 왜 이런 말을 하겠습니까?
이 모든 것들은 교회를 바른 교훈으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디도 스스로 그런 헛된 것들, 무익한 것들을 피해야 할 뿐 아니라 그런 자들을 훈계하고 돌이키지 않을 때 거부해야 하며, 자신과 같이 바른 교훈에 착념하는 자들을 교회에 세워야 합니다.
바울이 디도에게 맡겼던, 또 이제 디도를 오라 하지만, 아데마나 두기고를 보내어 지속할 그 사역! 바른 교훈을 선포하는 사역이 지속되기를 원했습니다. 사람은 바뀌어도 교회를 세우는 바른 교훈은 하나님께서 은혜 가운데 베푸시기를 원하였던 것입니다.
<기도하기>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 교회를 세우는 이가 인간 직분자들이 아니며 삼위 하나님의 작품인 것을 고백하며 감사합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고, 그 말씀으로 기르시니 은혜를 베푸사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케 하소서. 다만 신실한 인간 직분자들을 세워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탁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 생명의 말씀이 흘러 넘치도록 선포할 말씀의 봉사자를 우리에게 보내 주소서. 헛되고 무익한 말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바른 교훈으로 양육받아 온세상에 구주 하나님의 교훈이 빛나도록 선한 삶을 살아가도록 주님 닮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어리석은 변론, 족보 이야기, 분쟁, 율법에 대한 다툼”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라 했습니다. 우리의 입술에 있는 말 중에 이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것과 반대되는 “바른 교훈”을 듣고, 기쁨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 가고 있습니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2. 청빙기도문의 내용을 중심으로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 청빙을 위한 공동 기도. [수요일 기도-바른 말씀을 선포할 목사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며, 그 말씀으로 성도들을 하나님께 복종하게 하는 신실한 사역자를 보내주소서. 주께서 맡겨주신 말씀들을 신실하게 전파하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한 글자도 빠짐없이 담대하게 선포할 신실한 주의 종을 보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