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4일(월)
<묵상하기>
디모데전서 2:1-7
<본문이해>
오늘 본문은 교회가 ‘공적으로’, ‘공적인 예배 중에’ 기도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해’ 간구해야 한다(1, 2, 4, 6, 7절). 교회의 관심이 내부적으로, 자신들만을 향해서는 안 된다. 불신자들과 이웃들 그리고 곁에 있거나 멀리 있는 형제 교회들에까지 우리의 기도의 범위가 미쳐야 한다. 특별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간구해야 한다. 바울 사도 당시가 로마 제국의 통치 하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로마제국을 위해서도, 네로 황제를 위해서도, 그가 지혜롭고 평화롭게 통치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을 교훈한다. 특별히 개인적 기도에서 뿐 아니라 ‘공적인 예배 중에’ 간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단적으로 정치적 행동을 취하라는 것 아니다. 우리의 경건한 삶을 위해서 세상 통치자들의 양심과 지혜를 ‘간구’하라는 교훈이다.
<기도하기>
하나님,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옹졸해지지 않게 하소서. 넓게 보고, 많이 사랑하며, 힘써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국가와 세우신 공직자들을 위해서도 순복하며 기도하여 천국시민으로써와 국가의 시민으로서 주를 기쁘게 하는 자 되게 하소서. 조국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에 긍휼을 베풀어주소서.
<순종하기>
1. 남을 위해서 어떤 기도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별로 없다면 남을 위한 기도이 제목을 늘려봅시다.
2. 우리의 신조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 23장 4항의 일부를 읽어봅시다.
“백성의 의무는 공직자를 위하여 기도하며, 그들을 존경하고, 세금과 여타 부과금을 바치고, 그들의 합법적인 명령을 순종하며, 양심상 그들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다. 불신앙이나 종교의 차이가 공직자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위를 무효화 할 수 없으며, 공직자들에 대한 정당한 순종에서 백성을 제외시킬 수 없으며, 공직자들에 대한 정당한 순종에서 백성을 제외시킬 수 없으며, 교역자 또한 예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