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23일(수)
<묵상하기>
고전 15:12-19
<본문이해>
그러면 도대체 부활이라는 게 없으면 성도가 뭐가 되냐 이겁니다. 부활이 없이....믿음이라는 게 그저 이 세상에서 얻는 유익이 전부라면....그것만 해도 충분합니까? 부활이 없어도 그것만 해도 괜찮습니까? 바울이 보기엔 부활이 없는 거라면 성도라는 것, 그리스도인이라는 존재.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불쌍한 자라는 것입니다.
실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이 이 세상에서 편안한 삶을 온전히 누린다는 것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게 우리의 사업이나 자녀의 미래 문제가 완전히 풍족해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지 않습니까? 물론 이렇게 믿는 분들도 많을 줄 압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십시오.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얼마나 좋았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가는 곳마다 예수 믿는 일로 인해 핍박을 받았습니다. 외국인처럼, 마치 나그네처럼 이리 저리 쫓겨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견딜 수 있었고, 참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평강과 위로를 누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부활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부활의 능력과 기쁨을 지금 이 땅에서 현재적으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기>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 믿음 있다 하면서도 주님의 죽으심이 나를 위한 것인지 모르며, 주님의 부활로 인해 주님을 참되게 믿는 자도 부활할 것임을 굳게 믿지 못함이 우리에게 없는지 돌아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심을 고백할 때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고, 함께 일으킴을 받았음을 온전히 고백하며 죄와 싸우며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고, 장래에는 우리의 썩을 몸을 심어 썩지 않을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살아날 것도 굳게 믿게 하소서. 그래서 죽음을 무기로 위협하는 사단과 세상 앞에 두려움 없이 주를 섬기며 따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바울이 주님께 받은 말씀을 전파하였고, 그것을 받아 믿었기에 세워진 고린도교회 안에서 부활이 없다 하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주님께서 진리의 말씀을 주셨고, 그 말씀을 받아 세워진 교회 안에는 언제인지 모르게 사단이 뿌려놓은 가라지와 같은 것이 생겨납니다. 주께로부터 받지 않은 거짓 가르침들이 교회 안에 교묘히 “전통”이나 “이성, 합리”라는 이름으로 어느새 자리잡고 있지는 않은지... 내 속에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니지만 내게 권위 있는 가르침으로 행세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인터넷 정보, 주변 사람들의 말, 책 등) 살펴보시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하는 하루가 됩시다.
2. 주님의 부활에 대한 믿음은 즉각 죽은 자 가운데서 믿는 우리도 부활할 것이라는 진리로 바울은 나아갑니다. 사람들로부터 핍박과 모욕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시며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 찾아오신 주님, 그 주님을 믿는 우리도 부활할 것을 묵상하며, 세상에서 넉넉히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