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25일(금)
<묵상하기>
고린도전서 15:29-34
<본문이해>
바울은 사람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믿기에 비록 잘못된 관습에서 나온 것이긴 하지만 세례 받지 않고 죽은 가족이나 친척들을 위해 대리 세례를 받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한다.
또 자신이 만일 부활을 믿지 않는다면 왜 위험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하겠느냐고 묻는다. 바울은 자신의 고난을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는 말로 대신한다. 그는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라고도 말한다.
그는 죽음에 비견할 만한 고통을 참아가면서 에베소에서 자기를 핍박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항해 전투적인 자세로 복음을 전했다. 이는 부활 신앙을 지녔기 때문이다. 부활이 없다면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먹고 마시는 데 치중할 것이다(32절). 바울은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에게 속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고 당부한다(33-34절).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내일을 모릅니다. 나의 미래가 어찌될지를 알지 못합니다. 불안하니 미래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애를 쓰며 삽니다. 미래를 모르니 오늘을 즐기며 먹고 마시자고 노래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압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주님 오시면 부활의 몸을 입게 된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러니 허투루 살지 않게 하소서. 내일이 없이 사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지 않게 하소서. 우리에게 영광스러운 내일이 준비되어 있으니 주를 위해 고난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기꺼이 기쁨으로 받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할 만큼 늘 죽음의 위험 속에서 살았습니다. 나는 주를 위해 어떤 위험을 감수하며 삽니까?
2. 바울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었던 까닭은 부활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하다 죽더라도 영광 가운데로 들어가게 될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죽음 이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얼마나 소망하고 있는지요?
3. 세상은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않기 때문에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 먹고 마시자며 인생을 즐기며 삽니다. 혹시 나도 그렇게 살고 있는지 않은지요? 부활을 소망하며 주신 하루에 말씀 붙들고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