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30일(월)
<묵상하기>
고린도전서 9:8-12
<본문이해>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12절). 바울 사도는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지 않고, 참고 인내하는 사람이었다. 바울이라고 뭐 욕심도 한 치 없고, 편하고 살고 싶은 마음 없었겠나? 예수님도 그렇지 않으셨는데. 하지만 그는 참고 인내했던 것. 오래 참는 것은 성령의 은사이고, 13장에서도 사랑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오래 참음을 거론한다. 바울 사도는 바로 이 참음의 은사를 성령으로부터 받았고, 삶으로 순종해냈던 것이다.
<기도하기>
우리를 향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참으로 약합니다. 말씀을 듣지만 잘 간직하지 못하고, 말씀 안에 거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사 주께서 친히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말씀이 우리의 삶을 통제해 주소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되뇌는 인내를 주시고, 현실의 문제에 맞서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인내를 주소서. 교회 안에서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수고하는 인내를 주소서.
<순종하기>
1. 남의 유익을 위해, 형제들의 이익을 위해, 교회의 덕을 위해 인내하고 있습니까? 있는 대로 성질 다 부리고, 할 말 못할 말 다 하고는 ‘그래도 나는 뒤 끝은 없다’고 혼자만의 위안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인내하지 못한 일을 회개하고, 구체적인 상황을 떠올리며 인내를 다짐해봅시다.
2. 우리가 남에게, 믿음의 형제들에게 어떤 말로 권면하고 위로했는지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바로 그 같은 말을 우리 자신에게도 잘 적용하여 순종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9장의 마지막 구절(27절)을 읽고, 우리도 사도와 같은 마음으로 이 말씀 앞에 자신을 돌아봅시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